이미 수년 전 조 단위 경영 구간으로 진입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약진은 이제 '5대 패션 대기업'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선도하고 있다. 2018년 조단위 5대 패션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두 자리 수 규모 성장율을 과시하며 여전한 확장세를 견지하고 있다. 매출액 규모 역시 2018년 기준 1,000억원 상회하는 외자 별도법인으로 분리 독립된 몽클레르신세계의 배제를 감안하면 삼성물산(패션부문)과 LF(관계사포함) 다음을 잇따르는 3위 수준이다. 이 같은 규모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2018년 영업이익율 6%, 2018년 재고자산회전율 5.4, 2018년 판매율 70%라는 호조의 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패션 비즈니스 역량을 반증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사로 포함된 신세계톰보이의 경영 정상화 단계 조기 진입으로 이 같이 양호한 전체 수준의 지표 구현에 더 이상 부담 요인으로 잔존하지 않게 되었다. 흔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당연히 해외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오해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크게 다르다. 전체 매출의 약 1/3 이상이 대형마트 등 생활패션 유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반추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준거하는 비즈니스의 영역은 예상보다 훨씬 넓다. 이는 그 만큼 패션 비즈니스 전문 회사로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역량 저변이 다양하고 두텁다는 반증이다.
2018년 성과 호조에 적지 않게 기여한 코스메틱 부분의 확대는 패션 부문에서도 더욱더 럭셔리 브랜드 영역에서의 지배력을 배가시키는 순기능으로 작용되리라 판단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글로벌 브랜드 비즈니스 범주가 단지 상품 매입의 영역뿐만이 아니라 상당부분 브랜드 특성에 최적화된 영업수행까지 감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이 부문에서의 그 차별적 조직 역량은 절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파트너사의 보다 밀착된 브랜드 관리를 요청한다는 점에서 한 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하락하였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성과로서 입증되는 확실한 결과의 차이로 최근 다시 제고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글로벌 브랜드의 선호를 감안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세는 더욱 더 가속될 것이란 기대이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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