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생산 방식 온라인몰 ‘생소닷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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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필요한 만큼 만들어 합리적 가격에 판매… 펀딩 개시 37분만에 목표액 달성

2019-04-03 오후 9:27:11


스포츠웨어 '투타임즈유(2XU)'를 전개하는 동인인터내셔날에서 론칭한 주문생산 방식의 온라인몰 '생소닷컴(saeng-so.com)'이 화제다.


지난 달 정식 오픈한 '생소닷컴'은 '우리는 브랜드가 아니다(WeAreNotBrand, 이하 WRNB)'라는 슬로건 아래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주문생산(MTO) 방식의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한 오더 베이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정의되는 'WRNB'는 현재 와디즈와의 협업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자체 사이트를 통해 펀딩과 배송까지 해결한다는 목표다.


와디즈에 소개된 '생소닷컴'의 텐트 제품


'생소닷컴'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달 초 내놓은 텐트 제품이 펀딩 개시 37분만에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개가를 올려 이슈의 중심에 섰다. 와디즈를 통한 펀딩 모금에 총 152명이 참여해 목표금액 5000만원을 초과한 7400만원을 순식간에 기록,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박지훈 이사는 "의류 비즈니스를 포함 패션업계의 고질병인 과다생산과 그에 따른 재고부담, 이것이 만들어내는 환경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그 첫 번째 제품인 텐트가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오는 5월 말에는 두 번째 제품의 펀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텐트 제품은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아 8000만원 규모의 펀딩 자금이 접수됐다는 후문이다.


'생소닷컴'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가치보다는 품질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 여긴다"라며 "제품의 본질은 같은데 로고만 다르게 붙여있다 해서 브랜드라고 말할 수 없듯 우리는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소닷컴’이 주문생산 방식으로 첫 번째 펀딩에 성공한 텐트 제품. 펀딩 개시 37분만에 7400만원을 모은데 이어 일본에서도 8000만원의 펀딩 자금이 들어는 개가를 올렸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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