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강현 엠아이씨 사장
“아웃소싱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해 갈 계획이다.”
유아복 「코코바바」를 런칭해 유아복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엠아이씨 조강현 사장의 말이다.
조 사장은 아가방에서 만 27년을 근무하며「엘르뿌뽕」 「베이직엘르」 「에뜨와」 런칭과 이들 브랜드의 사업과 마케팅본부장을 지낸 마케터 출신.
조강현 사장은 특히 유아복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정통 마케터 출신답게 기존 유아복업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 비즈니스를 펴고 있다.
생산과 기획 모두 철저히 아웃소싱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조직도 조 대표를 비롯해 「쇼콜라」 사업본부장을 지낸 남근모 이사, 그리고 MD 3명의 키맨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현재 내셔널 브랜드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 하의 사업방식으로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함께 하는 아웃소싱 업체들 모두 오랫동안 협력해 온 업체라 호흡이 잘 맞고, 경험과 노하우 등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며 “불필요한 비용과 과정을 생각해 본사와 아웃소싱 모두에 이로운 효율 높은 비즈니스를 펼 것” 이라고 덧붙였다.
「코코바바」는 런칭 첫해인 이번 시즌 롯데마트 21군데에서 단품 또는 편집매장 형태로 전개한다. 단품매장에 입점하지만 운영은 무인판매로 운영되는 기존 단품 매장과 달리 대면판매를 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대면판매 시 무인판매 때보다 매출이 1.5배 더 나올 것”이라며 “판매사원 관리 등은 아웃소싱으로 해결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코코바바」는 중국시장 진출과 온라인 비즈니스도 함께 편다.
중국 진출은 파트너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25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전시회에 참가한다. ‘코코두이’란 브랜드명으로 등록도 마친 상태다. 조 대표는 “마케팅과 상품 기획만 국내에서 컨트롤하고 나머지는 철저히 현지화하는 방식으로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중국 파트너 2곳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비즈니스는 별도의 주니어 브랜드를 만들어 진행한다. 조 대표는 “브랜드는 아직 미정이지만 상품은 홈쇼핑 구매행태에 맞게 세트상품으로 기획해 생산에 들어간 상태”라며 “홈쇼핑을 겨냥한 주니어 브랜드는 OTV라는 홈쇼핑을 통해 4월 말 첫 방송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코바바」는…
남대문 소싱을 통한 발빠른 상품공급에 내셔널 브랜드 시스템을 접목한 최초의 유아복 패스트 패션 브랜드. 빠른 대응력을 바탕으로 홀세일과 리테일을 겸하고 있다.
당초 첫 시즌은 홀세일 위주로 유통전략을 펼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를 수정해 3월경 아웃렛이나 중소 백화점에 소규모 단독 숍도 낼 계획이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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