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매출이 9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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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햄」 내년 1천300억원 목표

2006-01-20 오전 11:39:20

「폴햄」이 런칭 2년만에 1천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폴햄」은 이달 134개점서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연간 매출 누계가 9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런칭한 「폴햄」은 시즌마다 전략상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런칭 초기부터 이슈몰이를 했다. 특히 올해는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겨울시즌의 문제점을 보완해 12월 중순 현재 입고된 상품의 75%가 넘는 물량을 소진하는 등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티셔츠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올렸던 「폴햄」은 겨울 들어서 아우터류에서도 강세를 띠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국민 패딩’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패딩점퍼는 세련된 디자인과 9만9천원의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출시 2개월이 안돼 4만장을 팔아치웠다.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110억원. 문건호 전략기획팀장은 “「폴햄」은 외형만 키운 게 아니라 체계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내실도 함께 다졌다”며 “세후 금액으로 계산했을 때 이익률은 1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 추가생산 물량이 제때 입고되지 않아 매기를 놓친 점을 감안한다면 1천억원을 넘길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폴햄」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1천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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