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튜디오’, 패션의 모든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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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입지, 1200명 규모 패션 공유 오피스

2018-06-22 오전 12:22:31

패턴·수선·물류·스튜디오 등 패션 특화 시설 보유


그랩(대표 조만호)의 패션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가 15일 베일을 벗었다. 정식 오픈 전 라운딩 인원만 300팀이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무신사 스튜디오’. 어떤 면이 이 같은 큰 관심을 끌었는지 직접 ‘무신사 스튜디오’를 방문해 곳곳을 살펴봤다.


'무신사 스튜디오' 메인 로비


200개의 사무 공간에 12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대형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는 무엇보다 ‘패션’에 초점을 맞췄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동대문의 한 가운데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건물에 위치해 패션 산업에 최적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총 7272㎡(약 2200평) 규모로 지상 2개층(12, 13층), 지하 2개층(지하 3, 4층)을 사용한다. 사업 방향성도 ‘상생’에 맞췄다. 패턴·수선·물류·스튜디오 등 패션 특화 시설을 갖춰 창업 초기 사무·운영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사무 공간과 시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사무공간


사무 공간
‘무신사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척 ‘무신사스럽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무신사 신사옥을 쏙 빼닮았다. 블랙&화이트 기반의 미니멀한 디자인에 은빛 알루미늄을 곳곳에 사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무 공간은 최소 2, 3인실부터 최대 20인실까지 규모에 맞게 계약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거나 고정적인 사무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입주자를 위한 오픈 데스크도 40석이 준비돼 있다. 사무실은 첫 3개월 계약을 시작으로 1개월 단위로 연장이 가능해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든 공간은 입주자의 개인 카드키로 출입하게 되어 있어 보안 이슈도 해결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 ‘무신사 스튜디오’의 사무 공간은 여타 공유 오피스에 비해 더 넓게 디자인했습니다. 패션의 책상은 단순 컴퓨터 작업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이죠.


'무신사 스튜디오' 패턴실. 전용 웹사이트로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패션 특화 시설
패턴실, 샘플룸, 스튜디오 등의 패션 특화 시설은 기존 공유 오피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공간이다.
이러한 특화 공간과 회의실을 비롯한 모든 부대 시설은 전용 웹페이지로 예약해 사용한다. 사적인 전화 통화가 필요하다면 1인용 전화 부스를 사용하면 된다.

지하에 위치한 창고 및 물류 시설도 눈에 띈다. 창고 시설은 입주 규모가 큰 브랜드를 대상으로 일정의 임대료를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택배 서비스는 1건당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무신사 스튜디오' - 무엇보다 패션의 특성을 고려했습니다. 무신사 내부는 물론 20여 개의 브랜드와 인터뷰를 나눴고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 세심하게 살폈죠.
창업 준비 혹은 소규모 신생 업체의 관심이 큰 만큼 다양한 부대 시설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특히나 저렴한 택배 시설은 가장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회의실

라운지
‘무신사 스튜디오’는 여느 공유 오피스처럼 각 층에 넓은 라운지를 마련하고 곳곳에 작은 휴식 공간을 꾸렸다.

라운지의 한 켠에는 패션 전문 서적과 매거진, 신문을 비치해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수제 맥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 업무 공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라운지 공간입니다.
입주자들이 한 곳에 모여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가 될 수도 있고 정보 교류, 협업 제안 등이 오고 가는 미팅 룸이 될 수도 있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무신사 스튜디오' 라운지. 넓은 휴식 공간(왼쪽)과 부엌 등이 오피스 곳곳에 구성되어 있다.

라운지 공간 한켠에는 패션 전문 서적도 비치했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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