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도 편해야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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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갖춘 신상품 앞다퉈 출시

2006-03-21 오전 10:02:56

제일모직, 엘지, 코오롱 등 주요 남성복업체들이 ‘기능성’ 있는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고어텍스, 쉘러 등 고기능성 소재를 활용하거나 등산과 가벼운 스포츠 등 레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스포츠·아웃도어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웰빙(Well-being)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스타일과 소재에서 기능성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은 6~7만원대(바지 기준)의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매장내 별도 코너를 마련하는 등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30~40% 신장하는 데 비해 남성복 브랜드는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신제품을 과감히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의 「마에스트로캐주얼」은 이번 봄에 고어텍스를 사용한 「스포츠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에스트로」의 스포츠 라인은 활동성과 함께 패션성을 강조해 등산, 레저 등 스포츠 외에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즌에는 점퍼를 비롯해 바지, 니트, 티셔츠, 모자 등을 출시했으며 향후 고어텍스를 비롯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의 「갤럭시캐주얼」(사업부장 노만장)은 ‘S-Line’을 출시한다. S-Line은 Sportive & Sens- itive의 약어로 기능적이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고급 스포티 캐주얼을 지향한다. 신규 라인은 기존의 캐주얼과 차별화된 토털 코디와 스포티한 유럽피안 스타일의 실루엣을 통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갤럭시캐주얼」은 매장의 디스플레이도 S-Line 전용의 집기를 별도로 제작하여 시각적인 것부터 차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의 「맨스타캐주얼」은 이번 시즌에는 전체 물량의 20%를 ‘모던 스포츠’ 라벨로 구성했다. 모던 스포츠 라인은 국내에서 개발된 황사 및 꽃가루 방지 소재를 겉감으로, 투습 방수 효과가 있는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하는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최근 사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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