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케이(대표 김호현, 김유정)의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로사케이’가 백화점 잡화 조닝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로사케이’는 롯데 백화점 본점, 강남점 등 백화점, 면세점을 포함한 26개 매장을 확보하며 올해 100억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론칭 초기 W컨셉에 입점해 디자이너가 만든 핸드백으로 브랜딩에 나선 온라인도 호재다. 자체 온라인 팀을 구성해 지난 10월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고, 내년에는 자사몰과 종합몰 등을 공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사케이' 현대백화점 목동점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8월 태국 쇼핑몰 센트럴 엠버시 연 1호점 매출이 좋아, 내년 1월 태국 시암파라곤, 엠포리오에 각각 2, 3호점을 오픈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리미엄클래스’ 전시에도 지난 10월 처음 참가해 일본 편집숍 ‘비아버스스톱’ 입점을 확정 짓고 내년 봄부터 전개한다. 특히 ‘프리미엄클래스’ 주최측이 선정한 우수 브랜드로 뽑혀, 전시 부스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받아 내년 1월 참가한다.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 두바이 진출을 현지 디스트리뷰터와 협의하고 있다.
이는 김유정 대표의 세련된 디자인을 필두로 상품차별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이 회사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김유정 디렉터는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에서 패션을 전공, 현지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후세인 샬라얀’ 등 유수의 브랜드를 경험하고 ‘마틴 싯봉’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베테랑 디자이너다.
'로사케이'는 프랑스 '프리미엄클래스'가 우수 브랜드로 선정, 다채로운 지원을 받아 내달 2회 참가할 계획이다. |
프렌치 감성을 한국적으로 풀어내는 ‘로사케이’는 2014년 브랜드 론칭 이후 클래식과 현대적인 미를 결합한 세련된 백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특피를 활용한 200만원 대의 스페셜 라인과 90만원대의 어퍼 라인, 60만원 내외의 주력 상품인 미들 라인, 영 라인 등으로 상품 라인을 다각화하고, 85개 스타일을 선보이며 타깃을 세분화했다.
특히 브랜드 시그니처 라인 프라하는 체코 프라하 명물인 천문시계 오를로이에서 영감을 받은 견고한 락 장식이 특징이다. 색상도 시어 핑크와 라이트그레이, 산뜻한 마카롱 3가지 컬러와 페이턴트 소재의 고혹적인 보르도 레드, 섹시한 이비자 블랙까지 7가지로 다양하다.
서동현 로사케이 이사는 “백화점에서 라벨을 떼도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 있는 상품이 경쟁력”이라며 “기획 상품 중심이 아닌 상품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박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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