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레저(대표 강태선)가 홈쇼핑과 인터넷 유통을 강화한다. 동진레저는 올해 LG홈쇼핑서 상반기에만 30억원의 매출고를 올릴 계획인 홈쇼핑과 인터넷쇼핑 등 온라인 유통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동진레저 강태선 사장은, “지난해 몇 차례 홈쇼핑서 영업을 해본 결과,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제품의 소진율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홈쇼핑 고객에 맞는 컬러 개발과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운티아」는 지난해 1회 방송에 평균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반품률은 불과 7~15%선에 그쳐 효율면에서 높은 성과를 얻었다. 홈쇼핑서는 할인점 전용 브랜드인 「마운티아」가 전개되며, 상품은 할인점과는 별도의 라인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온라인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사업부를 신설했다. 동진레저는 업체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홈쇼핑 등의 유통이 개발되면서 생산기반도 점차 해외로 옮겨갈 전망이다. 현재 90%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동진레저의 매출규모는 420억원. 주력 브랜드인 「블랙야크」가 340억원, 「마운티아」가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동진레저는 「블랙야크」 480억원, 「마운티아」 70억원 등 지난해보다 43% 신장한 600억원을 매출목표로 세웠다. 동진레저는 대리점 유통을 위주로 전개하는 「블랙야크」와 할인점을 타겟으로 하는 「마운티아」 외에도 「마모트」 「블랙다이아몬드」 등 10여 개의 의류 및 용품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김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