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Timber land)」를 전개하는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이 아웃도어 시장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팀버랜드」는 미국에서만 연간 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이달부터 코오롱이 라이선스로 전개한다. 신발은 전량 수입하며 의류는 70%가 국내산.
FnC코오롱은 지난 5일 압구정 현대 본점과 갤러리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으며 12일에는 롯데 본점에 입점했다. 또 오는 28일에는 신세계 강남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다음달 1일에는 현대 목동점에 80평 규모의 대형점을 오픈해 자연친화의 휴식공간을 함께 연출한다.
특히 이 회사는 4년차인 오는 2007년에 64개점서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하는 등 「팀버랜드」를 단기간에 볼륨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명동과 강남에 직영점을 오픈하고, 백화점내에서도 40평 이상의 중대형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도심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고 야외활동에도 적합한 ‘아웃트로(outdoor +metro)’컨셉을 제안하고 있다.
이 회사 이일묵 상무는,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아웃도어=등산복’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팀버랜드」는 등산뿐 아니라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가격도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등 기존 브랜드에 비해 20% 가량 저렴하다”며, “20대 젊은이들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버랜드」는 지난 1990년대 중반 금강제화가 전개했으나 소극적인 영업으로 활성화시키지 못했다. 이후 2002년에는 미국 본사에서 직접 진출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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