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대표 정재봉)이 지난 17일 청담동에 수입 멀티숍 매장 ‘무이(MUE)’를 열었다.
‘무이’는 해외유명 브랜드부터 혁신적인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선보이되, 유행을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 ‘무이’만의 개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주로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알렉산더맥퀸, 빅더&롤프, 헬무트랭 등 상품구성은 몸 실루엣을 살려주는 드레스부터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이는 트레이닝 웨어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여성복은 등과 앞이 허리선까지 깊게 파인 과감한 디자인의 니트, 보디라인을 따라 타이트하게 내려오다 프릴로 밑단을 마무리한 무릎 길이의 스커트,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울트라 미니스커트 등 개성이 강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재킷은 전반적으로 허리 위로 올라가는 짧은 길이의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남성복은 체크 패턴이 들어간 복고풍의 재킷부터 그레이 컬러의 모던한 수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팝아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팬츠와 트레이닝 점퍼, 앞이 깊게 파인 후드 티셔츠와 가죽 재킷의 매치 등 믹스 매치된 스타일도 볼 수 있었다.
‘무이’의 한 관계자는,“옷의 개성을 부각시키되 옷과 사람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은 절대적으로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니트가 64만5천원, 후드가 달린 티셔츠가 55만원, 면 소재의 반소매 티셔츠가 19만원, 남성용 「발렌시아가」 수트가 세트에 2백90만원 등 기존의 수입 멀티숍 브랜드보다 높은 가격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매장 구성은 1층이 여성복, 2층이 남성복 매장이며 4층은 별도의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무이’만의 새로운 패션 공간을 제안한다. 추상적인 개념의 인테리어를 도입한 ‘무이’ 청담동 매장은 강철 레이스 벽, 얼음 벽, 프로젝션 벽 등으로 독특하게 꾸몄으며, 빛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로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무이’는 각 브랜드의 의상을 골라 판매하는 목적 이외에, 전 세계의 트렌드를 한 공간에서 제안하고, 새로운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 패션이 단지 옷을 입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들과 연계되어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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