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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열풍 초강세

2006-03-14 오후 3:57:47

올 봄 캐주얼 시장의 화두는 ‘트레이닝 열풍’이다. 트레이닝웨어는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물론 볼륨 이지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인기 1순위로 꼽히는 아이템이 됐다. 「아디다스」의 삼선 트레이닝 팬츠는 스포츠웨어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패션 아이템’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디다스」는 트레이닝웨어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압구정동 컨셉숍에서만 한정 판매하던 오리지널 라인을 수도권 주요 매장으로 확대했다.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엔진」의 폴리 소재 트레이닝웨어도 인기. 채도가 높은 그린, 블루, 레드 컬러 트레이닝웨어는 트렌드에 민감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스크」도 트레이닝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경우. 이 브랜드에서는 영국 국기, 유니온 잭의 문양이 들어간 트레이닝이 판매가 좋다. 「에이엠에이치」도 올 봄 스포티하게 컨셉을 조정하고, 트레이닝 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지오다노」 「티비제이」 「클라이드」도 트레이닝웨어를 저가에 내놓아 재미를 보고 있다. 이들 볼륨 캐주얼 브랜드들은 팬츠 2만원대, 점퍼 3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기존 브랜드들의 영역을 무서운 기세로 파고들고 있다. 트레이닝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점퍼, 모자, 짚업 티셔츠 등도 덩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파」는 트레이닝에 연출하기 쉬운 짚업 점퍼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스포티한 느낌의 나일론 소재 점퍼는 인기 절정의 상품이다. 저지 점퍼와 니트 점퍼도 판매가 좋다. ‘ENGLAND’ ‘CANADA’ ‘ITALIA’ 등 국명이 새겨진 점퍼나, 가슴 부분에 다른 색을 배치한 점퍼가 인기가 높다. 「유지아이지」도 올 봄 나일론 소재 점퍼를 내놓아 재미를 봤다. 「유지아이지」의 점퍼는 트렌드를 잘 반영했으면서도 가격은 「카파」의 절반 수준. 「엔진」은 블록 장식이 들어간 티셔츠, 로고가 그려진 모자 등 스포티한 아이템들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자는 한 매장서 하루 최고 100장까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블록 디테일이 들어간 티셔츠도 내놓은 지 보름도 안 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지퍼로 역동성을 강조한 티셔츠도 인기다. 진 캐주얼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진 캐주얼 시장이 꾸준히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C.K진」과 「리바이스」가 각각 오리지널 캘빈과 타입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K진」은 ‘오리지널 캘빈’라인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100%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캘빈 라인은 청바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아이템. 「C.K진」의 김은하 대리는, “올 봄 오리지널 캘빈 물량을 전년 봄 기준 다섯 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리바이스」는 엔지니어드진에 이어 타입원을 출시해 ‘국내 1위 진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게스」도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폴로진」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고가 브랜드인 「디젤」도 강남상권을 공략해 기대 이상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지난 가을 급부상한 트래디셔널은 스포티즘에 밀려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럭비티셔츠는 비교적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러 아이템 ● 「엔진」 모자 「엔진」 모자는 55개 매장서 3개월 간 7만 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매장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4개의 모자를 판매한 셈. 충장로에서는 모자만 하루 100개 이상 팔릴 때도 있을 정도. 로고가 큼직하게 쓰여진 모자는 「엔진」의 인지도를 단기간에 올린 일등공신. ● 「카파」 나일론 점퍼 「카파」의 트레이닝 점퍼는 골고루 인기가 좋으며, ENGLAND, CANADA, ITALIA 등 국명이 새겨진 점퍼나 가슴 부분에 다른 색을 배치한 점퍼도 인기 상품. ● 「C.K진」 오리지널 캘빈 오리지널 캘빈은 「C.K진」 청바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판매된 오리지널 캘빈은 1만5천 장 가량. 전국 40여 개 매장서 다섯 달 간 판매한 수량. 한 매장서 월 평균 75장씩 판매했다는 얘기. ●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아이다스」 트레이닝 팬츠는 기능성이 보장되는데다 컬러와 스타일이 다양해 인기이다.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은 남자 고객층이 두터운 편. ● 「TBJ」 티셔츠 굵은 스프라이프 모양이 액티브한 느낌을 주어 인기를 끌었다. ● 「엔진」 티셔츠 블록 장식이 들어간 티셔츠는 스포티한 아이템으로 내놓은지 보름도 안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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