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가 ‘라움맨’을 리뉴얼 오픈했다. 리뉴얼 ‘라움맨’의 특징은 희소성 있는 30여 브랜드를 모았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
LF(대표 오규식)의 남성 편집숍 ‘라움맨’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핵심은 2가지다. 국내에선 보기 힘들었던 개성 있는 해외 30여 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고, 해외직구 가격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해 고객요구에 부응했다는 점이다.
LF는 지난 2009년 수입 여성 브랜드 편집숍 ‘라움’을 출범시킨데 이어 2014년 9월 남성들을 위한 ‘라움맨’을 론칭했다.
그동안 남성 편집숍 ‘라움맨’은 30대부터 50대까지 감각 있는 남성들을 위한 쇼핑 공간을 표방하며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단순히 여성 편집숍 ‘라움’의 남성 편집숍 버전이 아닌, 유니크한 감각의 미래형 남성 편집숍을 꿈꾸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단장한 것이다.
지난 1일 압구정 ‘라움’ 플래그십스토어 2층에서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라움맨’은 어반 스트리트 캐주얼을 메인 콘셉으로 개성 넘치고 감각 있는 30여 개 해외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
‘라움맨’은 이번 리뉴얼을 위해 해외 패션 브랜드에 정통한 바잉 에이전트와 손을 잡았다.
리뉴얼을 총괄한 이상훈 LF 신사 1사업부 상무는 “기존 남성 편집숍의 경우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브랜드 위주로 구성돼 있어 자기만의 색깔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트렌드에 정통한 전문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는 물론 해외 직구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브랜드 유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라움맨’과 손잡고 해외브랜드 유치를 담당한 크리스틴 MD는 “개성 넘치고 국내에선 보기 힘든 브랜드를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올 F/W시즌 오더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다음 시즌 MD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F는 ‘라움맨’을 브랜드 인큐베이팅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희소성 있는 해외브랜드가 다수 포진한 만큼 독점 전개, 콜래보, ‘라움맨’ 단독 출시 등으로 판매력을 향상시켜 ‘라움맨’의 킬러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가격대는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낮췄으며, 유통망도 백화점보다는 ‘라움맨’ 직영 매장이나 자사 온라인몰인 LF몰 위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이번 ‘라움맨’ 리뉴얼의 핵심은 국내에선 보기 힘들었던 브랜드를 다양하게 모았다는 점과 해외직구와 큰 차이가 없는 합리적인 가격대”라며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앞선 트렌드를 발 빠르게 선보이는 감도 있는 남성 전문 편집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단장한 '라움맨'에는 특유의 셔츠 핏과 색감으로 유명한 이태리 브랜드 ‘마키아 제이’를 비롯 젊은 패션 감각과 창조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시티’, 깔끔하고 세련된 감각의 니트 대명사 ‘오비우스 베이직’ 등 유럽의 개성있는 의류브랜드가 다수 입점돼 있다. 여기에 천연원석과 천연가죽을 활용한 해골문양의 영국 액세서리 브랜드 ‘노스스컬’, 벨벳 하우스 슬리퍼 신발 브랜드 ‘델토로’, 고급스러운 향의 이태리 향수 ‘카르투시아’, 시계 ‘디원 밀라노’ 등 액세서리, 신발, 향수까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폭 넓은 카테고리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로리엣’과 ‘로우투로우’, LF의 PB ‘질스튜어트뉴욕’ 남성복과 ‘알레그리’ 등도 함께 구성됐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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