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쌍방울 경영권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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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오후 12:59:25

대한전선이 쌍방울의 경영권 획득에 실패했다. 25일 열린 쌍방울 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한전선이 쌍방울의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추천한 이사 후보 5명의 선임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 대한전선이 제안한 이사 김종철, 신정철, 박진순 및 사외이사 오용국, 오재욱의 선임은 각각 55.97%, 55.98%, 55.97%, 55.95%, 55.98%의 반대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쌍방울의 한 관계자는, “주식매입을 통해 쌍방울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한 대한전선의 의도와는 상반된 결과로 대부분의 주주들이 대한전선의 쌍방울 인수에 거부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총의 표결 결과는 그간 주식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했던 대한전선의 쌍방울 인수가 일단 좌절된 것으로 향후 대한전선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한전선측이 정기주총에서 주주 제안이 부결됨에 따라 조만간 임시주총을 소집해 경영권 확보를 재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대한전선의 의결권은 지난해 말 주식보유 기준치인 20.53%였으나 현재 대한전선의 보유지분이 30%를 넘어선 상황이다. 앞으로 열릴 임시주총에서는 대한전선의 경영권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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