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ight & Spotlight
기네스 펠트로, 니콜 키드만, 줄리아 로버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2004 S/S 캣워크 쇼에 등장한 모델들, 심지어 커트나 중간 길이의 단발을 즐겨하던 케이트 모스까지 롱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면서 패션가에 헤어익스텐션 붐이 일고 있다. 헤어익스텐션은 짧은 머리를 단시간에 롱 헤어스타일로 바꿔줄 뿐 아니라 숱이 적은 머리를 보다 풍성하고 볼륨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시술받아 왔다.
소문에 따르면 캐더린 제타존스, 니콜 키드만, 리브 타일러, 케이트 모스가 길이를 늘리거나 볼륨을 더하기 위해 헤어 익스텐션 시술을 받고 있다고. 이 같은 현상은 글래머러스하고 여성적인 스타일이 세력을 결집한 올 어패럴 트렌드와 궤적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다 여성스럽고, 보다 섹시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합성섬유의 일종인 모노파이버(Monofiber)를 소재로 한 초창기 헤어익스텐션은 1980년대 팝계를 이끌었던 보이조지, 마돈나, 쉐어 등이 즐겨 사용했고 최근에는 러시아나 유럽, 아시아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수입해서 만든 ‘리얼 헤어익스텐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소비자들이 리얼 헤어를 선호하는 반면, 헤어 전문가들은 시술과 관리가 편한 인조 헤어익스텐션을 선호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자연스러움’을 헤어익스텐션의 중요 요소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리얼 헤어를 소재로 익스텐션이 가능해지면서 헤어익스텐션 시술을 원하는 일반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 글래머러스하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헤어익스텐션의 최대 관건은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엉망으로 뒤엉킨 짚더미 같은 헤어스타일 사진이 찍혀 구설수에 올랐고, 탐스럽게 늘어뜨린 블랙 헤어로 유명한 캐더린 지타존스, 열렬한 헤어익스텐션 옹호자 빅토리아 베컴 등은 빈틈없는 헤어 관리를 위해 전문가를 상주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술비가 비싸고 관리하기 힘들다는 약점이 있는데도 10대를 비롯한 일반 여성들의 헤어익스텐션 수술도 점점 보편화되는 추세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