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로 새로움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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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바람

2006-03-24 오후 1:25:01

여름을 사냥할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들이 출시됐다. 기존 향수 패키지를 리뉴얼한 리미티드 에디션은 매 시즌 나오고 있지만 향수의 계절 여름에는 더 많은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제한된 수량으로 발매돼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판촉효과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첫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한 향수들이 눈길을 끈다. 「겐조」 ‘플라워바이겐조’는 화이트 패키지에 글씨로 형상화한 포피꽃이 그려진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감각적인 파우더리 플로럴 향기는 그대로 담겨있다. 또 「안나수이」는 ‘돌리걸’의 첫 번째 리미티드 버전인 ‘돌리걸 울라러브’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이트 보틀에 꽃과 나비로 된 머리 장식이 그려진 귀여운 버전으로 거듭났으며 향기도 달라진 모습이라고. 「장폴고티에」의 ‘르말’(남성용)과 ‘클래식’(여성용)도 처음 옷을 갈아입었다. 바다빛의 ‘르말’과 붉은 태양과 바다의 색감이 조화를 이룬 ‘클래식’으로 태어난 것. 「구찌」의 ‘러쉬써머’는 작년에 발매된 ‘러쉬써머’의 반응을 업고 또 다시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한 경우다. 오리지날 러쉬보다는 가벼운, 이전의 ‘러쉬써머’와 향은 동일하며 속이 비치는 정열적인 레드보틀이 특징이다. 「이세이미야케」 ‘뤼에르디세이’도 3년 연속 리미티드 에디션이 발매되고 있다. 겐조의 박현주씨는 “기존 스테디셀러 향수의 지루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매한다. 또 향수 콜렉터의 욕구를 충족하고 판매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씨씨코리아의 박심야씨도 “리미티드 에디션은 신상품 발매 보다 적은 비용을 들여 브랜드 이미지를 더 부각시킬 수 있다. 또 기존 제품을 사랑하던 고객에게도 약간의 변형으로 새로운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상승효과”라고 말했다.

김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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