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즐기면 웰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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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오후 1:23:08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따라 차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장품은 물론 스파 심지어 녹차 카페까지 등장하는 등 녹차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엘리자베스아덴」(엘리자베스아덴 코리아)은 지난 4월 2일, 압구정에 웰빙 스킨케어 살롱 ‘그린티 살롱 앤 스파’를 열었다. 「엘리자베스아덴」에서 녹차를 컨셉으로 한 에스테틱 살롱을 오픈한 것은 한국이 최초. 그만큼 녹차는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엘리자베스아덴」에서는 그린티 라인이 전체 판매율의 30%를 차지한다고. 살롱 매니저 김단비씨는 “5년 전부터 에스테틱 살롱과 스파를 접목한 비즈니스를 구상했다. 그러나 시장조사가 끝난 후 6개월정도 오프닝 시점을 기다리다가 웰빙과 요가붐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적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반신욕과 요가, 마사지를 결합한 일종의 웰빙패키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피부 노화 정도에 따라 개월수가 다른 녹차잎을 사용하고 살롱 안에는 그린티의 상쾌한 향이 가득해 아로마테라피에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다. 테라피스트 최미연씨는 “웰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그린티’라는 간판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오는 고객들도 있으며 그린티의 이미지가 젊은 만큼 젊은 고객층이 많다”고 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녹차와 백차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프레쉬」는 녹차가 함유된 ‘리페어 앤 리스토어 아이 밤’을 출시한 바 있으며 「포인트」는 보성 유기농 녹차로 만든 ‘녹차眞’라인을 출시했다. 녹차는 피부 청정 효과와 독소 배출, 미백 기능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녹차보다 생소하지만 백차는 가장 어린 새순만을 사용해 희소성을 가졌으며, 중국 황제들만 음용했다는 고급차. 녹차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3배 이상이며 이는 노화의 주범인 오염된 공기와 불규칙한 생활로 축적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프리래디컬(활성 산소)를 억제한다. 또 미백 효과가 뛰어난 알부틴 성분이 들어 있어 화이트닝 제품에 적격이다. 「오리진스」는 백차가 함유된 ‘퍼펙트월드’라인을 출시해 녹차보다 고급스러운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웰빙 스킨케어 브랜드로 리뉴얼한 「라끄베르」도 백차 추출물이 들어간 ‘피토가든 화이트’를 출시했다. 퓨어컴 배은영 팀장은, “진정한 웰빙은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 외에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다. 앞으로 ‘숲 가꾸기 체험 캠페인’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웰빙 브랜드의 이미지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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