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봉제 공장, 중국 이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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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오후 1:17:37

국내 여성복 봉제공장들이 인력난으로 중국으로의 공장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가격 경쟁을 위해 핸드메이드 공장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중국 공장이전은 활기를 띄어왔으나 단납기 생산을 해야하고 단위 생산량이 적으면서도 봉제 난이도가 높은 여성복은 국내 생산에 의존해왔다. 여성복 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봉제 공장의 평균 연령은 40대 중후반이며 다음 세대로의 기술 이전에 실패해 인력 부족 현상도 초래했다. 절개가 많이 들어간 디자인 등 독특한 디자인을 소화해 낼수 있는 국내 봉제 공장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봉천동과 신림동의 대부분 공장이 문을 닫았고 일부 남아있는 공장들의 신뢰도도 떨어진다며 생산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공장 관계자 역시 국내 생산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중국 생산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의 어려움으로 생산 인력의 이탈은 불가피하다는 것. 최근 서해안 항로가 확대되고 또 수출입절차를 대신해주는 전문업자도 등장해 여성복 봉제 공장의 중국이전을 부추기고 있다. 여러 아이템을 모아 운송비를 절감하고 수출입 절차를 대행해 주는 중계업자들이 늘어나며서 중국 생산의 경쟁력은 높아졌다. 또 중국 공장에 한국 기술자들이 파견되면서 중국의 봉제 기술력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박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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