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매출과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되는 스포츠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올해 스포츠 시장 변화를 주도할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5년 9월 국내에 정식 론칭된 ‘스파이더’는 현재 순조로운 유통망 확장과 빠른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심각한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브랜드 성장이 이어져 올해 가장 크게 성장할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30년 전통의 미국 스키분야 의류 및 용품 전문 브랜드였던 ‘스파이더’는 기능성과 품질 면에서 매우 뛰어나 국내외 스키부문 전문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90년대 월드컵 대회에서 미국 스키 국가 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한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상승시키는 계가가 됐다.
이들 미국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는 후원을 자청하는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있지만, 전 브랜드 가운데 ‘스파이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에는 캐나다 국가 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는 등 스키 분야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도 했다.
‘스파이더’는 이 같은 스키 전문 브랜드에서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전개에 나서게 된 것은 세계적인 의류 소싱 기업인 리앤펑이 직접 브랜드 전개에 나서면서부터다. 리앤펑의 관계사인 글로벌브랜드그룹를 통해 ‘스파이더’를 토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한국을 첫 론칭 국가로 정한 것. 한국시장 안착 이후 중국, 홍콩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도 진출해 글로벌 토털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 올해 유통망 125개로 확대, 마케팅 투자 강화‘스파이더’는 론칭 1년 만에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빠른 브랜드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월 1억원대 매출을 보이는 브랜드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매달 속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25개 이상 매장에서 월 1억원 이상, 많게는 2억원대까지 높은 매출 결과를 보였다.
올해 1월과 2월에 접어들어서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신장세가 뚜렷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목표한 유통망과 매출 달성은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파이더’는 지난해 75개 유통망으로 마무리한 상태다. 올해 유통망은 12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상반기 백화점, 하반기 백화점과 가두점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스파이더’는 올해 의류와 신발분야 상품 강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리앤펑의 정보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디자인과 소재 강화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로써 반드시 강화해야 하는 신발 아이템의 테크놀로지 업그레이드에도 힘쓸 계획이다.
‘스파이더’는 올해 인지도 상승을 위해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더욱 피치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개최한 각종 스포츠 대회를 올해에도 연속 개최해 인지도 확산에 나서게 된다. ‘스파이더 한강 클라이밍 챔피온십’, 트레이닝 레이스 대회인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십’, ‘스파이더 힐 클라임 사이클 챔피언십’, 올해는 이들 대회를 세계적인 선수들을 참가시켜 글로벌 대회로 격상시켜 개최하게 된다.
‘스파이더’는 이들 대회를 직접 주최함으로써 스포츠 브랜드가 확보해야 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전문 선수들과 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우선 인지도 상승 효과를 확보한 뒤, 추후 자연스레 일반인 고객에게도 인지도 확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처럼 ‘스파이더’는 올해 일부 글로벌 브랜드 제외하고 스포츠 시장 전체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 가파른 매출과 인지도 상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통가에서는 ‘스파이더’가 2017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되는 브랜드라는 점에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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