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토종 캐주얼 자존심 지켰다
가+
가-
생산라인·디자인 혁신으로 매출 Up

2017-02-09 오전 9:29:02

165㎡ 이상 중대형점서 효율 검증





‘니’가 상품성 향상과 효율성에 집중한 영업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올해 ‘니’의 새 모델로 발탁된 그룹 크로스진의 신원호.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토종 캐주얼 브랜드 ‘니(NII)’가 연일 싱글벙글이다. 지난해 어려운 캐주얼 시장 상황에서도 꿋꿋이 매달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기본, 수익구조까지 대폭 개선하며 올해 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니’의 선전은 효율성을 입힌 영업전략과 생산라인 안정화를 통한 상품력 상승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먼저 ‘니’는 점당 효율이 떨어지는 점포들을 과감히 철수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공간에는 대형 매장을 출점해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다. 쇼핑몰, 아웃렛, 가두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개편하고 165㎡ 규모의 대형 매장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특히 대형 매장으로 출점한 롯데아웃렛 김해점 매장은 매출 1·2위를 다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이 효율성을 극대화한 매장들이 매출과 수익률을 견인하는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며 탄탄한 구조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상품력의 상승도 주효했다. 생산라인이 안정화 되면서 품질은 물론 반응 생산에 대한 속도도 빨라졌다. 기획 생산의 적중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핵심 상품으로 급부상한 QR, 반응 상품이 발 빠르게 공급되기 시작했고 고객의 니즈를 꾸준히 충족시켜 줄 수 있었다.

특히 4~5년 간 꾸준히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며 매출을 이끈 ‘니’는 지난해에도 그래픽 티셔츠로 대박을 쳤다. 최근 패션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스트리트 무드를 과감하게 가미하는 한편 기획·디자인·마케팅의 삼박자를 갖추고 감도 있는 브랜딩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콜래보 라인은 1년 내내 ‘니’ 매출을 이끌었을 정도. 지난해 진행한 반려동물 포토 스튜디오 ‘땡큐스튜디오’와 함께한 콜래보 라인은 1년 내내 완판되며 수 차례 리오더를 진행했고, 브랜드 모델 아이돌 그룹 ‘위너’와의 협업 라인은 한정 제품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니’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도 ‘땡큐스튜디오’와의 콜래보를 출시하고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콜래보와 자체 개발 캐릭터 티셔츠로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래픽 티셔츠를 기반으로 한 패밀리룩도 유지한다. 타 브랜드에 비해 반응이 좋았던 키즈 라인을 대형 매장을 위주로 확장해 전 연령층이 즐기는 브랜드로 자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덕 세정과미래 이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모든 유통 채널에서 수익이 났을 정도였다”며 “올해에도 강점이었던 상품력과 유통망, 콜래보 등을 강화해 내실을 탄탄히 하는 토종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