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여성복 사업을 강화한다.
세정은 최근 여성복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지난달 초 영입한 박경순 감사에게 총괄을 맡겼다. 박 감사는 「앳지」와 「데이텀」의 상품기획과 영업 등 브랜드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인디안」에서 운영중인 여성복 브랜드 「앤섬」 상품기획에도 관여하게 된다.
특히 세정그룹은 두 브랜드 외에도 내년 상반기에 여성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는 등 여성복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는 「자라(ZARA)」나 「H&M」과 같은 SPA형 브랜드가 될 것이며, 유통과 소싱에 대한 세정그룹의 노하우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박 감사의 설명.
박경순 감사는, “1차적으로 「데이텀」과 「앳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과제이다.
신규 사업은 상품구성과 유통전략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존 여성복 브랜드와는 구별될 것이다. 특히 매장 규모나 가격 등에서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데이텀」은 최근 비효율 점포는 과감히 정리하는 대신 중심 상권에는 신규점을 오픈하는 등 점포당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데이텀」은 점포별 효율을 높인 이후에는 구색을 늘리고, 가격폭도 넓히는 등 볼륨 브랜드로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데이텀」의 성장 여부에 따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데이텀」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는 것.
또 지난 봄에 출시한 「앳지」는 자기 색깔이 분명한 컨셉형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박 감사는 캐주얼 브랜드 「니」의 상품기획 디렉터로 참여하며, 물량기획과 영업 등 브랜드 운영은 최근 영입된 김호덕 이사가 총괄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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