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프렌치커넥션(FCUK)」 「시어리(Theory)」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퉈 국내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최근 세계 패션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형 브랜드.
특히 이들은 다양한 상품구색과 저렴한 가격, 안정된 시스템 등 브랜드 운영 전반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국내 패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 패션기업들의 대응도 주목된다. 해외 대형 브랜드의 잇따른 진출에 대해 대부분 업체들은 상당한 파급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이를 계기로 국내 브랜드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긍정적 시각도 내놓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어떤 파트너를 선정하고’, ‘현지화 과정에서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
현대종합상사(대표 전명헌)는 최근 스페인 「자라」를 국내에 전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오는 9월경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빠르면 내년 봄부터 국내시장에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와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은 자본금 50~1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남성복 「제스」를 전개중인 제스인터내셔날(대표 한종철)은 올 가을부터 영국 캐주얼 브랜드 「프렌치커넥션」을 전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달 안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준환 부장은, “직수입으로 전개하고, 여성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생산공장 등과 연계해 영국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스인터내셔날은 올 가을에 3개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으며 내년엔 가두점을 포함해 6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판매가는 티셔츠 3~6만원, 팬츠 8~9만원 등.
개미플러스는 여성복 브랜드 「시어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미국 브랜드로서 최근 일본 기업이 인수했으며, 일본에서만 40여 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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