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브로스’, 명동서 제대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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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디아이몰 입점… 중국 관광객 공략의 교두보로 육성

2016-11-24 오후 1:17:43


'카네브로스'가 서울 명동 디아이몰에 입성, 중국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다크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카네브로스'를 이제 서울 명동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네브로스’는 지난달 5일 명동 디아이몰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관광객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로 론칭 2년차를 맞는 ‘카네브로스’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블랙 스트리트 패션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다크 스트리트 콘셉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하이엔드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직접 제직한 피그먼트 워싱을 사용한 오버핏 스웨트 셔츠는 무신사, 힙합퍼 등 국내 유력 온라인 셀렉트숍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카네브로스’의 매장이 들어선 명동 디아이몰은 명동 지역에서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가장 많은 쇼핑몰로 알려져 있다. 이은혁 ‘카네브로스’ 대표는 “론칭 초부터 명동은 중국을 타깃으로 한 ‘카네브로스’의 매장을 선보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중국인 고객들이 대거 입객하는 쇼핑몰인 만큼 중국인들의 구매행태를 살펴보기에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매장이지만 반응은 벌써부터 기대 이상이다. 한 번에 100여 만원 가량을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는 물론 꾸준히 중국 고객들이 구매하는 등 타 점포의 매출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보다 감도 있는 패션을 좋아하는 하이엔드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중국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네브로스’는 최근 들어 중국 시장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메이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면서 중국 진출에 순풍을 맞고 있는 것. 이미 중국 JDV社와 물량 사입은 물론 디자인 콜래보를 진행 중에 있으며 메터스방웨이, 지티그룹, 블랙게이트원, 한두이셔 등 중국 내 유수의 기업과도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력 기업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카네브로스’의 비결은 지속적인 투자와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한 노하우에 있다. 이은혁 대표는 “중국 지사 설립과 다양한 해외 페어 참가,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하이엔드 디자인 개발과 품질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주요한 것 같다”며 “특히 브랜드의 콘셉과 디자인을 세분화해 중국 내 지역별·기업별로 차별화된 콘셉을 제시한 결과 자연스럽게 협업 진행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 ‘카네브로스’는 명동 디아이몰 매장을 국내외 다양한 소비자를 만나는 공간은 물론 한국을 찾는 중국 바이어들에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쇼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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