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코시」 브랜드 매니저와 잠뱅이 임원을 거친 김태영 씨가 최근 H&F(Human & Future)란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신규 사업을 준비해 온 김 사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에 사업장을 마련하고 디자인실장, 영업팀장, 개발실장 등 15명으로 신규 사업의 조직을 구성했다.
H&F가 겨냥하고 있는 시장은 데님을 전문으로 한 진 캐주얼 시장. 최근 데님이 캐주얼 복종을 비롯해 전 복종으로 확산됨에 따라 폭넓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데님 전문 브랜드로 승부하겠다는 것.
신규 브랜드명은 「블루미스티」로 확정했으며, 유러피언 캐릭터 테이스트를 표방하고 있다. 상품 이미지는 20대 감성에 맞추고 있지만 2635를 실제 구매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
특히 「블루미스티」는 청바지 기준 4∼8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매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태영 사장은 “최근 데님은 30∼40대 소비자들도 즐겨 입을 만큼 대중화됐다. 그러나 이들이 찾는 패션성이 뛰어난 브랜드는 많지 않다. 최근 20대 패션 리더들이 선호하는 유러피언 감성의 디자인을 4∼8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블루미스티」는 오는 4월 초 양재동 본사에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유통은 가두상권 대리점 위주로 전개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내 15평 이상이면 개설상담이 가능하다. 유통은 올 하반기에 40개점, 2년차인 내년에 80∼9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영 사장은 지난 1987년 LG패션에 입사했으며, 이후 에프앤케이와 유앤드림에서 「티피코시」 브랜드 매니저를, 잠뱅이에서는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H&F는 자본금 10억으로 설립했으며, 현금 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디자인은 「티피코시」 출신의 오현주 실장이 책임지고 있으며, 잠뱅이 출신의 박춘수 부장이 패턴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은 이강혜 과장이 맡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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