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오름’ / 이석기 러블리어반 대표, 이관수 러블리어반 본부장(오른쪽) |
"차오름 알리기 위해 CHIC 참가했죠"
‘차오름’ / 이석기 러블리어반 대표, 이관수 러블리어반 본부장
이번 CHIC-영블러드에는 몰려드는 바이어들로 시종일관 북적이는 부스가 있었다. 바로 동대문 쇼룸 '차오름'. 프랑스 파리의 럭셔리 스트리트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에 발길을 멈춘 바이어들은 이내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차오름'은 이번 행사에 30여 개 브랜드의 상품 400여 점을 선보였다.
"중국의 바이어들에게 '차오름'을 소개하기 위해 CHIC에 참가했습니다. 한국 특히 동대문에는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오름'은 이들 브랜드와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가교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차오름' 부스에서는 '더커플' '아카' '바스켓' '런디앳마르디' 등의 브랜드가 호평을 얻었다. 이들은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그 수가 많아 타깃층이 서로 다른 다수의 유통업체들을 만족시켰다. 또한 '차오름'과 MOU를 진행 중인 중국의 유통사 '메이링크'가 현장을 직접 찾아 파트너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동광인터내셔날 / 양재진 부장 |
업그레이드된 '숲갤러리'의 모습에 엄지 척!
동광인터내셔날 / 양재진 부장
"업그레이드된 부스 인테리어에 바이어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졌어요. 지난 CYB에선 욕심 때문인지 제품만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첫 전시회를 경험하면서 브랜드의 콘셉과 이미지,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양재진 부장의 말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CYB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 동광인터내셔날의 '숲갤러리'였다. '숲' '비지트인뉴욕' '애드혹' 등 동광인터내셔날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한데 모은 편집숍 모델인 '숲갤러리'의 콘셉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유수의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CYB를 통해 중국 무안 지역 기업과의 MOU 프로젝트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일본 이세탄 백화점과도 상담을 진행한 '숲갤러리'. 특히 캐주얼 브랜드 '애드혹'은 대표 아이템인 하의 제품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미 중국에 8개 매장을 보유한 '숲'을 잇는 새로운 콘텐츠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중국 3대 포털 소후닷컴이 진행한 CHIC 대표 브랜드 인터뷰에 이재수 대표가 참여하면서 중국 전역에 '숲갤러리'를 선보일 수 기회를 가진 동광인터내셔날의 중국 공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티스톤’ |
"첫날 오전부터 수주 성사시켰답니다"
'티스톤' / 전정아 디렉터
"첫째날 오전부터 바이어가 몰리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도 초반부터 수주가 연달아 성사되니 힘든 줄 모르고 상담을 이어갈 수 있더라고요."
'트위'를 전개하는 티앤제이는 이번 CHIC-영블러드에 개성이 톡톡 튀는 데님웨어 브랜드 '티스톤'을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화려한 색감과 자수, 스터드 등을 활용한 화려한 디테일로 중국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즉석에서 성사된 수주 건수만 10여 개. 계약금으로 3000만원을 받았으며 납품이 완료될 경우 매출액은 8000여 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주를 하겠다는 바이어부터 대리점을 하고 싶다는 상인까지 다양한 이들이 방문했습니다. 그 중에서는 2번 이상 찾아온 사람도 많고요.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레이커’ / 용석모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
"이렇게 적극적인 관심 보일 줄 몰랐어요"
'레이커' / 용석모 대표
쇼룸 레이커는 철저한 사전 셀렉팅을 통해 중국 바이어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질좋은 블랙 레더에 스터드 장식으로 개성을 더한 슈즈 '모던 알캐미스트', 시계 전문 쇼핑몰 '햅스토어'에서 론칭한 '헤리엇'을 비롯해 10여 개 브랜드가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고르게 관심을 받았다.
"명함 받은 바이어만 60~70명 가까이 돼요. 위챗으로 친구를 맺은 것 까지 합치면 더 되겠죠? 특히 중국 브랜드 '지우무왕'에서 셀렉트숍을 준비 중이라면서 추후 미팅 하자기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어요."
레이커는 향후 국내외에서 BtoB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메조포르테’ / 유한별 대표 |
"모던하고 시크한 아동복은 처음이래요"
'메조포르테' / 유한별 대표
'메조포르테'는 그간 아동복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모노톤 중심의 컬러웨이와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으로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HIC 기간 동안 20~30명의 바이어가 관심을 표했으며 그 중에는 중국 유명 아동복 브랜드 '밥독'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또한 국내 유아동 페어에서 만났던 홍콩 바이어가 또 한 번 CHIC로 찾아와 구체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하고 돌아갔다.
"동대문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점점 그 비중이 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매출의 90%를 중국인 손님들 차지에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뛰어보고자 CHIC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메조포르테'의 강점은 차별화된 디자인. 모더니즘과 네오클래식을 추구하는 이 브랜드는 어른들이 즐겨입는 스타일을 아동복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공점퍼나 가죽재킷 등이 큰 인기다.
이연엔터프라이즈 / 안재범 대표 |
"지난 참가보다 상담 2배나 늘었어요"
이연엔터프라이즈 / 안재범 대표
지난 13년 간 유수의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담당하며 한국 데님 트렌드를 형성해온 이연엔터프라이즈(이하 이연). 지난 3월 CYB에서도 중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연의 부스는 이번에도 몰려드는 바이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3월에는 중국의 5개 브랜드와 수주를 체결하면서 성공적인 전시회가 됐죠. 그런데 이번에는 2배나 늘어나 10개 브랜드와 ODM, 디자인 콜래보 등을 진행하게 됐어요. HPLY, 이피그룹 등 중국 유명 브랜드와 협업으로 이연에 대한 중국 내 인지도도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안재범 이연 대표의 말처럼 중국 유수의 브랜드들은 이연 데님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을 가미한 데님에 여성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이연의 부스를 찾았고 프랑스의 영캐주얼 브랜드 '보노보'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이연이 가진 데님 원단, 제조 노하우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새롭게 론칭한 데님 브랜드 '램(RAAM)'을 직접 선보였어요. 중국 내 편집숍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램'에도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서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이모이깜피’ |
중국 엄마들에게 최고 인기!
'모이모이깜피' / 모욱초 중국 총판 대표
북유럽의 콘셉을 담은 아동복 '모이모이깜피'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지 않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원단을 사용한 '모이모이깜피'는 아동복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입어도 아동들의 피부에 전혀 해가 없고 북유럽의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로 엄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인 한국 엄마들에게 인정받은 품질로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CYB를 찾은 '모이모이깜피'. 지난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부스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바이어들은 물론 CHIC를 찾은 일반인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고퀄리티의 아동복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에 너도나도 '모이모이깜피'의 부스를 찾은 것. '모이모이깜피'는 바이어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최은시내 / 강경주 기자
cesn@fi.co.kr /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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