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오(왼쪽에서 6번째)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지난 9월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패션그룹형지 100주년 기념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
패션그룹형지가 100년 기업을 향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 9월 21일 창립 기념일을 맞은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는 이 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형지 창업 45주년, 에스콰이아 창립 55주년 통합 패션그룹형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패션그룹형지가 에스콰이아를 인수해 한 가족이 된 두 기업은 공교롭게도 창립기념일이 9월 21일로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Together 100, Beyond 100’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두 기업의 지난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의 미래 성장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여서 관심을 모았다.
패션업계와 재계, 학계 주요 인사를 비롯 대리점주, 협력업체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특별히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중국 교복시장 진출 합자법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오지택 회장과 그 일행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이 날 환영사에서 “오늘의 형지가 있기까지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준 대리점, 협력업체, 임직원 등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오늘 기념식은 지난 100년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서, 향후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형지의 100년 역사를 있게 한 대리점,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이 진행됐고, 특별히 에스콰이아 창립자인 고 이인표 회장의 동판 헌액 기념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는 1961년 명동의 작은 구둣방으로 시작해 구두 산업의 선구자로 대한민국 제화업계를 이끌어온 고 이인표 회장의 철학과 가치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지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어 개그맨 강성범이 코믹하게 재구성한 형지뉴스 코너를 비롯 미래비전 영상 상영, 직원들의 축하공연, 만찬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분위기를 띄웠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패션시장에서 역발상 전략과 창조적 혁신으로 재무장해 고객, 매장, 협력업체들과 상생 발전하는 패션 생태계를 구축,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 마디로 100년 기업을 향한 글로벌 패션그룹형지의 미래비전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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