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인디브랜드페어가 기대되는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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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디자이너부터 재야의 고수까지 참가

2016-09-12 오후 5:47:36






인디브랜드페어(IBF)가 더욱 알찬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예정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에는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타 디자이너부터 실력으로 인정받은 재야의 고수들까지 함께 참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의 참가 브랜드를 미리 살펴보자.


'블리다' / 이다은 디자이너
“꾸준히 IBF에 참여하니 길이 보이네요”

'‘블리다’는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이 브랜드는 3회 연속으로 인디브랜드페어를 참가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유통망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이다은 ‘블리다’ 디자이너는 학창시절 졸업을 앞두고 대한민국패션대전에 참가해 은상과 스페셜 스타일 상을 수상하면서 인디브랜드페어와 PT쇼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텍스타일을 내세운 컬렉션은 바이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올해에는 ‘W컨셉’ ‘29cm’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개인 편집숍 사입 거래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해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에서 만난 바이어를 통해 첫 해외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때 인연을 맺은 중국 상하이의 ‘CHE’와는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홍콩 ‘i.t’와 중국 광저우 ‘ICON’에서도 2015 S/S 시즌에 관심을 보여 거래를 트기도 했다.

‘블리다’는 주제의식이 담긴 미술작품을 옷으로 담아내 미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 디자이너는 직접 미술작품을 만들고 이를 텍스타일로 디자인한다. 단순한 이미지 나열이 아닌, 스토리와 생각이 담긴 텍스타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다양한 분야와 코웍이 가능한 것은 ‘블리다’만의 강점이다. 이 브랜드는 원단 및 프린팅 업체와 꾸준한 협업을 통해 텍스타일 원단과 프린트를 개발하고 있어, 텍스타일 디자인과 프린팅이 이용되는 모든 분야에 진출 및 협업이 가능하다. 이 디자이너는 향후 가방이나 팬시, 아트 포스터 및 아트북 제작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와 에코백 콜래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슈즈 브랜드 ‘로이크’, 주얼리 브랜드 ‘마티아스 주얼리’와도 콜래보를 기획 중이다.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더욱 완성도 있고 차별화된 컬렉션을 선보여야겠다고 생각해 지금도 불철주야 아트웍 작업에 매달려 있답니다.”




'스위치' / 지상욱 디자이너
일본에서 스위스까지 세계를 사로잡다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소재, 완성도 있는 마감, 세세한 디테일 그리고 실용성으로 사랑 받아온 가방 브랜드 ‘스위치’. 온 오프라인 셀렉트숍을 통한 B2C 판매는 물론 BMW와 같은 기업과의 B2B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탄탄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스위치’는 브랜드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콘셉으로 29cm와 같은 온라인 셀렉트숍에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슈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폴더와 프리스비, 윌리스, 넵튠 등 애플의 공식 판매처 등 오프라인 숍에서도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4년 전부터 일본 시장을 노크하며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명 잡화 셀렉트숍 로프트(LOFT)와 대형 문구점 이토야(ITOYA), 하네다 공항숍에 입점한 ‘스위치’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상욱 디자이너는 “일본 시장은 어려운 시장이지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괄목할 만한 수치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부터 브랜드를 새롭게 재정비해 재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위치’는 이외에도 스위스의 유명 백화점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브랜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치’는 국내 유통망을 소수에 집약해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다양한 페어를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제이리움' / 조오륜 디자이너
“유일무이, 남성 니트웨어의 최고를 지향합니다”

명실공히 국내 클래식 시장의 유일한 남성 니트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 ‘제이리움’. 1980년대부터 2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자체공장에서 30년 이상의 니트 장인들이 만들어낸다. 특히 캐시미어, 메리노울, 실크 등 고급스러운 니트의 소재를 웨어러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하는 ‘제이리움’의 니트웨어는 소비자는 물론 유수의 바이어에게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제이리움’은 출발점부터 이슈가 됐다. 지난 2013년 론칭과 함께 대표적인 편집숍 테일러블과 콜래보한 터틀넥 제품이 전량 완판된 것. 이를 기반으로 국내 니트웨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알란스’ ‘비슬로우’ 등 유명 오프라인 편집숍은 물론 ‘29cm’ ‘위즈위드’ 등 온라인 편집숍에도 입점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론칭 2년만에 국내는 물론 패션의 성지라 불리는 파리의 편집숍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의 이미지에 패션 매거진에서도 연일 러브콜을 받으며 단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조오륜 디자이너는 이번 참가로 세 번째를 맞는 ‘인디브랜드페어’는 물론 ‘패션리테일페어’, 상하이 ‘CHIC’, 라스베가스 ‘캡슐쇼’ 등 다양한 국내외 페어에 참가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는 니트웨어의 특성을 살려 최상질의 원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가공해 생산하는 체계 확립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제이리움’은 올해 단독 매장 오픈과 함께 여성 라인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미술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계속해 클래식 시장 안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01 여성복

'문희' / 박문희 이사
30년 니트 인생 ‘문희’로 정상 도전한다


이제 론칭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문희’. 하지만 소비자들은 벌써 ‘비이커’ ‘에피그램’ ‘퀸마마마켓’ 등 주요 셀렉트숍을 통해 ‘문희’와 만남을 가졌다.

셀렉트숍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문희’의 다양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컬렉션이다. ‘문희’는 30년간 니트 제작에 몸담아온 1세대 니트디자이너 박문희 이사가 이끄는 브랜드다. 니트 연구소를 보유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상품은 ‘시스템’ ‘타임’ ‘구호’ ‘듀엘’ 등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에 공급을 하고 있다.

“‘문희’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만든 브랜드죠. 유니크한 니팅 기법으로 우븐과 니트의 경계를 허물어 더욱 패셔너블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니트웨어를 제안할 겁니다.”

‘문희’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뉴욕 캡슐쇼에 3회 참가했으며 후즈넥스트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 뉴욕을 비롯헤 중국 셀렉트숍과 거래를 텄다.

국내에서는 ‘앳코너’ ‘플로우’ ‘비이커’ ‘에피그램’에 입점해 있으며, 현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영등포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등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딤에크레스' / 김홍범 디자이너
패션왕 김홍범, 인디에 등장한다

지난 3월 서울패션위크에서 재기발랄한 컬렉션으로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딤에크레스’를 인디브랜드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딤에크레스’는 <프로젝트런웨이 코리아> 시즌 1과 <패션왕 코리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 디자이너 김홍범이 이끄는 ‘크레스에딤’의 세컨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독특한 소재와 독보적인 콘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6 S/S 시즌에는 화려함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커스와 서커스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특유의 과장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론칭 4년차를 맞는 ‘딤에크레스’는 안정적인 국내 유통망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은 5개 채널로 축소해 집중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매장은 홀세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의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차이나팅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다양한 국내외 트레이드 쇼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인디브랜드를 시작으로 서울패션위크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및 프레스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방향을 모색하려 합니다.”




'르이엘' / 이혜연 대표
“간직하고 싶은 옷을 만들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잘 만든 옷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간직하고 싶은 옷을 만들어 이러한 가치를 전파하고 싶어요.”

‘르이엘’은 오는 9월 인디브랜드페어를 기점으로 정식 론칭하는 브랜드다. 이혜연 대표가 대학 졸업 직후 ‘미샤’ ‘오브제’ ‘지고트’ 등 내셔널 브랜드에서 10년 넘게 디자이너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르이엘’은 공존의 관점에서 중첩과 비대칭의 미를 표현한다. 이 대표는 구조적이고 유연한 실루엣과 날렵하고 정교한 테일러링을 특징으로 하는 모던한 여성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제가 풀어낸 결과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싶어요. 또한 작게나마 국내 및 국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싶어요”라고 페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잇타임즈' / 유정아 대표
“중국시장 수출 ‘선수’ 입장이요~”


“10년 넘게 중국 브랜드와 제일평화시장에 ODM으로 캐시미어 아이템을 납품해왔어요. 바이어들이 꽤나 까다롭다보니 퀄리티나 기술력면에서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되더라고요. 그 때 ‘이제 내 브랜드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유정아 대표는 캐시미어 ODM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에잇타임즈’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캐시미어 원사와 원단으로 베이직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클래식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주 아이템은 캐시미어 니트웨어, 캐시미어 퍼를 활용한 코트, 다운 등이다.

ODM 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해줬던 중국의 우분, 니트 공장은 브랜드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퀄리티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은 바이어들에게 크게 어필됐기 때문이다. ‘에잇세컨즈’는 오는 9월 현대백화점의 셀렉트숍 ‘데님바’ 7개 곳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 신세계백화점과의 팝업스토어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꾸준히 중국 패션 페어에 참가해 수주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앞으로 단독 입점 부스를 확보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고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소재의 개발에 힘을 써,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내야겠지요.”




'까이에' / 김아영 대표
“인디브랜드페어 덕에 순항 중”

‘까이에’는 페미닌을 중심으로 모던하고 엘레강스한 원피스, 재킷, 코트를 주력으로 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김아영 ‘까이에’ 대표는 13년간의 프랑스 유학 생활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와 지난해 8월 ‘까이에’를 론칭했다. 처음에는 무작정 부산패션위크에 옷을 들고 찾아갔고, 쇼를 준비하면서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그간의 유학 생활이 옷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유럽 감성이 묻어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또한 김 대표는 본래 미술을 전공한 사람답게 컬러나 프린트 등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까이에’는 론칭 이후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하며 소울에프엔, 아트리아, 위즈위드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동시에 CHIC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인디브랜드페어, CHIC 전시회 등 페어에 꾸준히 참가하며 해외 유통망을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캄' / 김선주 디자이너
클래식한 실루엣에 위트를 더한 디자인

‘더캄’은 클래식하고 페미닌한 실루엣에 위트를 더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감선주 ‘더캄’ 대표는 ‘질스튜어트’ ‘크로커다일레이디’ 등의 디자이너를 거쳐 지난 2012년 ‘더캄’을 론칭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통해 기존의 브랜드처럼 평범한 옷이 아닌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옷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

현재 ‘더캄’은 미국, 중국 등 해외 유통망을 통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컨드 브랜드인 ‘더케이스토리’를 통해 고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MBC ‘복면가왕’ 가면 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통망은 ‘코카롤리앤튤립’ 등의 오프라인 편집숍뿐만 아니라 더블유컨셉, 비스토어, 레이틀리 등의 온라인 편집숍까지 확보하고 있다. 감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인디브랜드페어에서는 국내 바이어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에는 중국 바이어를 만나 중국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조셉안' / 안희철 디자이너
“디자인으로 승부하고 싶어요”

“디자인으로 승부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디자인을 보고 ‘아, 저게 ‘조셉안’의 옷이구나’라고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난 2014년 론칭한 ‘조셉안’은 중성을 콘셉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안희철 ‘조셉안’ 대표는 국내에 남성복의 디테일을 사용하는 여성복이 많이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특히 이번 인디브랜드페어에서 선보이는 2017 S/S 컬렉션은 70% 이상이 테일러링 위주라고.

안 대표는 최근 새로운 시작을 위해 국내외 유통망을 모두 정리하고 있다. ‘조셉안’은 앞으로 해외에서 메인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가을 즈음 같은 이름으로 세컨드 브랜드를 론칭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인디브랜드페어에서 ‘조셉안’을 찾은 분들에게 느낌이 어떤가를 물어봤어요. 이번 페어에 그 분들이 다시 오신다면 6개월 사이에 달라진 느낌이 무엇인지를 들어 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02 남성복



'카네브로스' / 이은혁 대표
블랙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주자

이은혁 ‘카네브로스’ 대표는 “옷이 좋아서” 뛰어든 11년간의 동대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카네브로스’는 블랙 스트리트를 콘셉으로 대중성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이는 남성복 브랜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남성복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고객이 무려 40%에 달한다는 것. 레이어드 룩에 활용하기 좋은 롱 앤 오버 디자인의 제품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작년 F/W 시즌에는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 점퍼를 출시해 초두 물량 4000장을 완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카네브로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현재 ‘카네브로스’는 ‘컬쳐스타’ ‘케이엠플레이’ 등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무신사스토어’ ‘원더플레이스’ 등 온라인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중국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싶다”고 페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립언더포인트’ / 이총호 디자이너
‘인디브랜드페어’에서 새로운 출발 알려야죠

이총호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립언더포인트’는 올해 디지털 프린팅 원단제조 업체 세기TNF와 합병을 진행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원단 업체의 합병을 통해 상생 모델을 제시한 이 디자이너는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디브랜드페어’에서는 ‘립언더포인트’와 세컨 브랜드 ‘LUP’를 선보인다. ‘립언더포인트’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전개할 계획으로 오는 2017년 S/S 시즌 홍콩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스트리트 무드를 담은 세컨 브랜드 ‘LUP’는 국내 온?오프라인 셀렉트숍을 통해 유통해 젊은층을 공략하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전개한다.

이 디자이너는 “세기TNF와의 합병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시도는 물론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페어 참가를 통해 국내는 물론 싱가폴, 중국, 대만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브플러스 마그네티즘' / 김지인 디자이너
20대의 감성을 담은 따뜻한 스트리트 웨어

지난해 9월 김지인 디자이너가 론칭한 ‘파이브플러스 마그네티즘(이하 파이브플러스)’는 낮잠, 미래, 걱정과 같은 20대의 감성을 표현하는 젊은 스트리트 패션을 추구한다. 특히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분위기와 콘셉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디자이너는 20대의 감성을 풀어낸 감각적인 룩북으로 브랜드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브플러스’는 분위기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삼았다. 장소를 선정할 때부터 브랜드의 콘셉과 맞는 색다른 공간을 섭외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무신사, 원더플레이스 등 온?오프라인 셀렉트숍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파이브플러스’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다양한 바이어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이와이킴' / 김지연 디자이너
해외 시장, 페어를 통해 공략합니다

김지연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와이킴’은 현대적 감성을 모던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풀어낸다. 전문적인 패턴과 마감을 사용해 패스트 패션이 아닌 제대로 만든 옷에 중점을 두고 20~40대까지 누구나 편안히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인다.
김 디자이너는 지난 2014년 브래드의 론칭과 함께 ‘벤쿠버 패션 위크’의 초청을 받아 쇼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파리 ‘후즈넥스트’ 전시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협찬 등 마케팅 요소를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개인 편집숍과 소셜 커머스 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제이와이킴’은 이번 페어를 통해 국내외 편집숍은 물론 해외 페어 참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브랜드의 품질을 향상시킴과 함께 체계적인 자체 생산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03 잡화


'몬스터리퍼블릭' / 김태민 디자이너
가방도 TPO 따라 색다르게 골라 쓰세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방을 선보이는 ‘몬스터리퍼블릭’은 지난 4월 인디브랜드페어 때 바이어의 관심을 한 눈에 받았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충청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AK플라자 팝업스토어도 준비 중이다.

내년 1월말 부산에 오픈 예정인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에서도 입점 제안을 해 김태민 디자이너는 정신 없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한 신학기용 백팩, 분리 결합이 가능한 베스트 백팩을 메인으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메신저백, 슬링백, 에코백 등 다양한 라인은 여행자에게 제격이고 데일리 룩에서도 빠져서는 안될 아이템이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백팩 라인은 기본이고 시즌별로 유행하는 스타일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까지 진행 중입니다. 특히 패션 소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며 여행용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더욱 탄탄해진 ‘몬스터리퍼블릭’의 다양한 제품들을 IBF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놈즈아이웨어' / 강동준 대표
독특한 디자인과 공법으로 탄생된 아이웨어


아이웨어 브랜드 ‘놈즈아이웨어’는 1986년부터 쌓아온 안경, 선글라스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니크, 젊음, 로맨틱을 콘셉으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

TR이라는 가벼운 특수 소재의 사용, 차별화된 금형과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프레임의 각과 볼륨을 살려 스타일과 기능성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롯데백화점, 롯데몰, 신라면세점, 온라인 셀렉트숍 W컨셉 등 국내 유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전력을 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에서 열린 수주회에 참가해 1만달러 이상의 오더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6 S/S 시즌 IBF에 참가해 ‘놈즈아이웨어’ 2016 컬렉션 반응을 즉각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컬러감, 스타일이 돋보였고 특히 가벼운 착용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호평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번 IBF에서는 새로운 콘셉의 아이웨어를 선보일 예정인데 바이어의 반응이 매우 기대됩니다.”






'마인드마인' / 김희정 디자이너
“이미 한남동의 명물이랍니다”


“국내외 통틀어 페어 참가는 이번 IBF가 처음이라서 설렘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브랜드 자체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엔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페어가 유일한 지름길인 것 같아요. 바이어들에게 ‘마인드마인’의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주얼리 브랜드 ‘마인드마인’은 금속공예를 전공한 김희정, 김석영 디자이너가 색다른 공예 기법을 이용해 유니크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라인 중 ‘더 커플링’은 실제 연인의 사진을 받아 옆 얼굴의 실루엣을 디자인에 입힌 라인으로 기존의 평범한 커플링의 틀을 깨 주목 받고 있다.

2009년도 론칭 이후 자체 온라인몰과 인사동 쌈지길 공예관, 한가람 미술관 아트숍, 현대미술관 아트숍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스타 이미지 메이킹 및 드라마 예능 협찬, 에픽하이, 샤이니, 가희 등 다수의 유명 가수의 주얼리를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 ‘마인드마인’ 오프라인 쇼룸은 이미 한남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쇼룸에 엔틱한 가구, 그 위에 놓인 ‘마인드마인’ 주얼리 제품은 고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포스트루드' / 신서연 디자이너
모던하고 캐주얼한 캡슐 컬렉션으로 주목


주얼리 브랜드 ‘포스트루드’는 신서연 디자이너가 직접 고안한 모티브를 통해 디자인되며 자체 제작으로 생산된다. 디자인 개발 및 복잡한 공정 모두 브랜드에서 진행해 품질을 높이고 마진을 낮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4년도 론칭 후 ‘포스트루드’만의 개성있는 컬렉션을 알아본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W컨셉’ ‘서울스토어’ 등의 온라인 편집숍에 이어 롯데백화점 편집숍 ‘바이에트로’에도 입점했으며 제일모직이 전개하는 잡화 브랜드 ‘라베노바’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릴리브’와 콜래보레이션도 진행했다.

‘포스트루드’는 이번 IBF에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모던하고 편안한 디자인의 화이트 볼 캡슐 컬렉션과 달의 형상을 깨진 기어를 모티브로 재탄생시킨 브로큰 기어 컬렉션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캡슐 컬렉션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여름 시즌을 타깃으로 선보인 화이트 볼 컬렉션은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반응이 좋았습니다. 또한 시즌별 컬렉션을 유지하면서 세컨드 라인을 론칭해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구매 타깃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헤비츠' / 이재호 디자이너
“무두질부터 온갖 정성을 다하죠”

‘헤비츠’는 가방, 지갑, 파우치 등 가죽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공방이자 브랜드다. 일괄적인 틀에서 대량으로 제작하는 공장생산제품이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 수제작, 주문제작 형태로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고자 한다.

최고급 천연소재를 주재료로 사용, 직접 무두질해 인체의 피부와 가장 가깝고 편안 제품으로 탄생시킨다.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드는 천연가죽은 사용하면 할수록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색감, 독특한 질감으로 변화해간다. 또한 기업부설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디자인 및 제품 기능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벤처기업 인증, 실용신안 출원, 디자인 등록 등 실제 인증과정을 거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 중이다.

“지난해부터 자사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투자를 집중해 가죽공방 ‘헤비츠’가 갖고 있는 브랜드 역량을 키우고 소비자들과 소통했습니다. 그 결과 신세계몰, ‘1300K’ ‘텐바이텐’ ‘펀샵’ ‘W컨셉’ 등 온라인 편집숍 입점 및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이어졌어요. 이어 올해는 해외 온라인몰 ‘엣시’ ‘아트파이어’ 팬시에 진출, 아마존과 이베이 등에도 입점 준비 중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기대해주세요.”




 
 


취재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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