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포유가 「플레이보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플레이보이」는 럭셔리하고 섹시한 컨셉으로 여성라인을 80%까지 늘렸다. 슬리브리스 탑과 트레이닝 팬츠는 「플레이보이」의 마크인 토끼무늬로 포인트를 주었고, 데님라인은 큐빅 장식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격은 티셔츠가 7만∼8만원대, 원피스와 재킷이 20만원대, 데님팬츠가 19만∼20만원대로 중고가를 지향한다. 또 미국 본사에서 제작하는 홀로그램 라벨은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제품의 오리지널리티를 더해준다. 매장은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강남 주요상권에서 로드숍 중심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플레이보이」 매장은 바와 의류매장을 한 공간에서 보여주며, 5층에 위치한 압구정 매장은 매장 내부에 쇼윈도를 설치해 놓았다. 이 회사의 명유석 이사는, “이미 홍콩과 일본에서는 「플레이보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소비자 중에서도 이미 외국에서 「플레이보이」를 접한 마니아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압구정 매장에서 열린 런칭쇼에는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트레이닝웨어와 럭셔리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여름 의상을 선보였다. 한편 피케이포유는 「플레이보이」의 국내 의류 라이선스권과 잡화, 액세서리 라이선스권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권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