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소득이 높아지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삶을 추구하는 패셔너블한 소비자가 늘면서, 의류, 잡화, 액세서리뿐 아니라 리빙, 키친, 문구, 사무용품, 조경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패션화되는 현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거나, 최근 주목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대표아이템을 살펴봤다.
홈스타일 트렌드 선도하는 ‘데코뷰’
디자인 패브릭 전문브랜드 ‘데코뷰’는 패브릭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꿈을 가지고 국내 홈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기업을 모토로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홈스타일링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행복을 실천한다. 모던, 내츄럴, 로맨틱, 스칸디나비아 등 다양한 콘셉으로 전 상품 자체 디자인과 국내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아름다움, 즐거움,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데코뷰’는 ‘감성을 전하는 홈패브릭’ 지향하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고, 새로운 생활의 가치를 창조하며, 현대인의 삶에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코뷰’가 자랑하는 강점은 디자인, 시즌을 세분화해 매년 4개 시즌에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튼, 침구, 수예소품, 주방소품, 키즈제품 등 전 품목을 자체 디자인을 통해 매 시즌 100여 스타일 이상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데코뷰’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커튼.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아이템 특성상 문의가 많은 편인데, 벽지와 가구 등을 사진으로 찍어서 문의하면 스타일리스트가 상담을 통해 어울리는 커튼을 추천해준다.
맞춤 제작으로 기존에 생산하고 있지 않은 사이즈나 패턴의 제품일지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제작이 가능하다. 설치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상담해주는 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념통 아닌 듯 양념통인 너‘탁가온’
송승용 디자이너와 양민경 디자이너의 SY디자인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탁가온’은 약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초 정식 론칭했다.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니즈를 반영해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탁가온’은 제품을 하나하나 디자인하고 출시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생활 속에 함께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제품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10년 후에도 ‘잘 샀다’라고 느껴질 만큼 정이 가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3D 프린터기를 활용 4~10번 정도의 출력과정을 통해 사이즈, 디테일을 실험해 최종 상품을 생산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출시 1달 만에 완판을 기록한 양념통. 얼핏 봐서는 양념통으로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쁜 디자인의 제품은 디자이너의 경험이 담긴 제품이다. 싱크대 위에 항상 꺼내놓고 쓰는 아이템이기에 주부의 감성을 담아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했다.
‘탁가온’ 양념통은 손안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의 우유병 형태로 세라믹 몸체, 우드(오크) 뚜껑, 실리콘 패킹이 된 위생플라스틱을 사용한 내부 마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 마개에는 지름 1cm정도의 구멍과 4개의 작은 구멍이 있어 뚜껑을 돌려 필요에 따라 원하는 사이즈를 사용하면 된다.

‘펠트’로 만든 매트는 어떨까 ‘휴플레인’
‘휴플레인’은 HUE(색상色相)와 PLANE(면面)의 합성어다. 색과 면은 디자인의 기본 구성 요소로서 평면에 색감의 조화로 디자인의 다양함을 담아낼 수 있다. ‘휴플레인’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후각, 청각, 촉각 등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보편적이고 획일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감성으로 디자인에 접근한다. 또한 인간은 도심 속보다 자연에 있을 때 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자연적 요소를 모티브로 삼아 인간과 자연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공간 속에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휴플레인’의 디자인 매트는 국내 최초로 펠트 원단을 활용했다. 펠트 원단은 섬유에 습기와 열을 가해 압축시킨 원단으로 보온성이나 충격을 완화시키는 성질이 우수하다. 앞면은 특수 보풀 방지 처리, 뒷면에는 바닥 전면 넌슬립 처리를 한 후에 제작한다. 기존 일반적인 러그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한 컬러가 고급스럽고 재질이 부드럽고, 물세탁이 가능하며 얇고 가벼워 4계절 사용 가능하고 보관이 용이하다.
펠트에 디자인을 펀칭해 감각적인 문양의 형태를 갖춘 제품은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로 변경하거나, 이니셜을 새겨 나만의 매트를 제작할 수도 있다.

멀티 플레이어 모던 스티머로 ‘일석이조’ ‘지아’
한국에서도 드디어 ‘지아’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아(JIA Inc.)’는 2007년 홍콩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중국의 문화와 전통적인 공예품들을 현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국 가정에서 부엌의 식기는 행복을 상징한다. ‘지아’는 문화, 세대, 공간을 넘어 가정의 행복을 위하는 마음이 모두에게 닿기를 바라며 이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8년 파리의 ‘메종드오브제’ 전시에 참여해 중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던 중 2010년 LVMH의 ‘Le Bon Marche’에 중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지아’의 대표 제품인 ‘모던스티머’는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iF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 ‘암비엔떼 디자인 플러스’를 비롯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모던스티머는 뚜껑, 찜기, 냄비의 3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찜통에는 찜요리, 냄비부분에는 탕요리로 한 번에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조리와 플레이팅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받침부분은 수분을 흡수하는 도자기 재질의 테라코타로 제작되어 찜 요리 시 물고임을 방지하여 더욱 깔끔한 요리를 할 수 있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