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브랜드 트레이드쇼 '패션리테일페어(이하 FRF)'가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SETEC에서 개최된다. 참가 브랜드는 여성복과 남성복, 패션 잡화 등 패션 아이템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돼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기업 및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 중 이번 FRF에서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을 만한 브랜드를 살펴보자.
지엔코, ‘코벳블랑’으로 새로운 성장모델 구축
트렌드가 점차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변화하면서 지엔코가 올해 라이프스타일 ‘코벳블랑’을 새롭게 선보였다.
‘코벳블랑(Covetblan)’은 ‘Covet’과 ‘Blank’의 합성어로 공간을 채우고 싶은 욕망을 뜻한다. ‘트레블’과 ‘오, 마이 홈’을 테마로 집에서 느끼는 여행의 감성과 여행이 갖고 있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다양한 라인으로 확장했다. 이러한 브랜드 콘셉과 트렌드를 반영해 에코백, 트레블백, 파우치, 블랭킷, 쿠션, 베딩 등 의류와 여행 아이템, 리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지엔코의 대표 브랜드인 ‘써스데이아일랜드’ 감성이 더해져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써스데이아일랜드’의 24개 매장 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있으나 이번 FRF 참가를 통해 유통망을 넓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트렌디한 소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강자 ‘디자인스킨’
액세서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온 ‘디자인스킨’은 국내 유일의 생산, 디자인, 유통망을 모두 갖춘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다. 현재 강남, 압구정, 홍대 등 전국 핵심 상권에 위치한 국내 70여 개 매장을 포함하여 LA 베버리힐스, 도쿄 신주쿠, 중국 광저우 등 해외에서도 점차적으로 매장이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1년부터 제조, 유통 노하우를 쌓아온 ‘디자인스킨’은 매 시즌 수준 높은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선스 획득 후 ‘라인프렌즈’ 케이스 제품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라인을 한 단계 더 강화해 슬림형, 보호형, 기능형, 재미형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기존의 케이스뿐만 아니라 선글라스와 가죽 잡화 브랜드를 단독 론칭해 새로운 라인을 선보이며 올해 70여 개 매장에서 120여 개 매장으로 확대,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성장하고 있다.



블레스앤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다 모였다
블레스앤코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국내에서 만나보지 못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 수입하는 업체다. 미국의 경쟁력 있는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 ‘리와인드’ ‘프로듀스캔들’ ‘룰리월리스’ ‘롬by42프레스드’ ‘제이 스파크’ 등 5개의 브랜드를 모아 ‘포메티컬’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론칭했다.
캔들, 리빙 등 여러 브랜드를 하나로 연결하여 개별 브랜드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경쟁력있는 하나의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제품들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기도 한다.
스퀘어원 오프라인 쇼룸 위위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리빙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블레스홈으로 확장 리뉴얼했다. 현재는 온라인 셀렉트숍 샵블레스에서도 블레스앤코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FRF에서는 블레스앤코가 전개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프트 브랜드 ‘라이플 페이퍼’, 리빙 브랜드 ‘피아바’, 타월 브랜드 ‘허그 플러스’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통합관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영하의 추위에 강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토보간’
1977년 캐나다에서 탄생한 ‘토보간’은 30년 이상 캐나디언의 리얼 아이콘을 대표해온 아웃도어 브랜드다. 최대 영하 30도의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파카의 기본기를 연구함은 물론 세련된 핏까지도 무시하지 않는 정통 파카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토보간’은 전세계 다양한 고객 및 패션브랜드와 일해왔으며 세계적인 리테일러들과 밀접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캐나다 하키 대표팀을 스폰서하고 있으며 유명한 캐나다 패션브랜드인 ‘스타일Ⅹ체인지’와 ‘누메로’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패션 경쟁력을 갖춘 전통 있는 브랜드다.
‘토보간’의 제품은 다운 80%과 털 20% 비율을 기본으로 탈 부착이 가능한 후드 퍼, 두 가지 스타일의 지퍼, 방수 기능이 뛰어난 쉘 부착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기능성뿐만 아니라 캐나다 현지 가격 그대로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FRF에서도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알록’,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 제안
스포츠 관련 용품 및 액세서리, 아웃도어, 캠핑용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알팩닷컴이 전개하는 ‘알록’은 3년 연속 FRF 참가해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알록’은 초경량의 특수아웃솔과 편안한 고탄력의 갑피를 사용해 인체의 자세를 바로잡고 발을 활성화시키는 아쿠아슈즈 브랜드다. ‘알록’은 발을 보호해 가볍고 활동하기 편안함을 제공하는 맨발 보행에 가까운 신발을 선보인다.
‘알록’의 모든 제품의 디자인패턴은 자연을 모티브로 하며,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신발 디자인에도 반영하고 있다. 레저 및 워터 스포츠, 요가, 헬스 등의 활동 시 언제든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채로운 컬러로 무장한 신발 외의 타올(비치, 캠핑, 욕실용, 스포츠용), 손목밴드, 물통 커버 등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자칫 삶이 지루해지기 쉬운 현대 도시인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를 선사한다. ‘알록’과 함께 다채로운 프린팅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헤어밴드, 두건 등 패션아이템 ‘버프’도 FRF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구성도 강한 에코백 ‘라운더바웃’
'라운더바웃'은 에코백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가방 브랜드다. ‘쓰고 버려지는 에코백이 진정한 에코백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한 이 브랜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을 '라운더바웃'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한다.
가장 반응이 좋은 세컨드백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봉지 대신 천 가방에 물건을 담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백. 가방 안에서 뒤엉킨 물건들을 찾기 쉽게 안감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고 겉감과 안감을 분리해 여분의 가방이 필요할 때 넉넉히 담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
이 외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포켓으로 이뤄져 상황에 따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커먼백, 두 가지 포인트 컬러를 사용한 리와인드백 등이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홍콩 PMQ에 팝업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FRF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이연희 기자
ly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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