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방 안에서 툭하면 엉키는 이어폰과 케이블, usb 등의 용품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소비자라면 솔깃할 제품이 있다. 바로 ‘라플라스’의 백팩.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프로그램 개발자였던 조용호 대표가 가방을 사용하며 겪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가방이다.
양문형 냉장고에서 영감을 얻은 ‘라플라스’ 백팩은 수많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주변 용품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가방. 양문개폐 형태로 포켓을 디자인해 각각의 위치에 쉽게 수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직관적인 디자인은 물건의 위치를 기억하지 않아도 내부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자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한 후 디테일에 사용자 공감을 담아내 디자인한 것이다.
무려 5년 동안의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기간을 거친 덕일까. ‘라플라스’의 백팩은 갖가지 경진대회와 박람회 수상으로 기능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1차 물량이 시장에 풀린 지 두 달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용호 ‘라플라스’ 대표는 “생산자 중심의 만들기 편한 가방이 아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치밀함이 느껴지는, 사용자 중심의 사용하기 편한 가방을 공급하겠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맹목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 시즌 반짝하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이런 디자인과 기능의 가방은 꼭 있어야겠다는 경험으로 시작해 소비자 공감으로 마무리되는 개발 프로세스가 ‘라플라스’의 백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라플라스’는 이미 향후 3년간 출시할 가방의 디자인을 마친 상태다. 총 5가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11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 가방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라플라스’만의 독특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부터 적용되는 첫 번째 ICT프로젝트는 ‘라플라스’만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가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 대표는 “올해는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삼아 철저히 준비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아, 이거 불편한데? 이런 가방 없을까?’ 했을 때 가장 먼저 ‘라플라스’가 생각나는 그 날까지 힘차고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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