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소재·컬러 정돈해 캐주얼스럽게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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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CD 첫 작품, 올 추동 주목

2016-05-11 오전 11:32:50


‘지이크’의 기본 캐주얼 ‘모션테크’ 라인


‘지이크’가 한층 정돈되고 새로운 콘셉으로 거듭난다. 신원이 전개하는 남성 캐릭터 ‘지이크’는 최근 ‘리비전’(RE:VISION)이란 테마로 리뉴얼한 201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말 영입된 LF 출신 이창희 CD의 첫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 이번 컬렉션은 소재와 컬러를 정돈하고 한층 캐주얼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옷을 완성하는 8할이 원단’이라는 생각으로 본질을 최우선시해 좋은 소재를 사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피부에 직접 닿는 데다, 제 아무리 잘 재단된 패턴이라 할지라도 좋은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완벽한 옷을 완성하기 어렵다는 원칙에서 출발했다.

기존 100여 개에 이르던 컬러 또한 20여 개로 줄여 안정되고 통일된 느낌을 강조했다. 이창희 CD는 “새로 ‘지이크’를 맡아 올 F/W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남성복은 무엇보다 소재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좋은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컬러 역시 블랙,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포인트 컬러로 블루 정도만 사용해 톤 다운을 통한 안정감을 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기능과 패션의 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다소 무거웠던 다운과 패딩은 경량 소재 및 부자재 사용으로 한결 가벼워진다. 여기에 발수, 방수, 스트레치 같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첨단 디테일 사양을 더해 IT 기기와도 다양하게 호환이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한 점이 돋보인다.

캐주얼 라인의 경우 인체를 고려한 패턴과 봉제 기법의 적용으로 착용감이 더욱 편해졌고, 가볍게 입기 좋은 비즈니스 웨어 라인 역시 소프트한 터치감의 폴리, 나일론 소재를 사용, 특유의 요철감과 터치감을 통해 캐주얼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가장 많은 변화를 준 것은 수트 라인이다. 최고급 원단 사용은 유지하면서 인체의 형태에 최대한 적합하게 보정한 포워드피치 패턴을 적용해 어깨와 팔의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이크’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톰볼리니’ ‘쇼츠’ ‘쿠드 기어’ ‘루치카’ ‘니탄’ 등 조닝별 유력 브랜드와의 폭 넓은 콜래보를 통해 매장에서 의류와 어울리는 다양한 패션 소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포워드피치’ 기법 적용으로 활동성을 극대화한 ‘수트’ 라인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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