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케이트렌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새롭게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한다. 엠케이트렌드는 5월 말 컨벤션을 개최한 후, 8월 F/W 시즌 제품으로 ‘LPGA’를 정식 론칭한다.
엠케이트렌드는 기존 자사의 강점을 살려 ‘LPGA’를 통해 젊고 캐주얼한 특성이 담긴 골프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골프웨어 시장에서 공략하지 않고 있는 타깃층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들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
엄수연 엠케이트렌드 마케팅 팀장은 “골프웨어 시장이 아직 성장기로 향후 3년에서 5년 정도는 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골프웨어 시장이 볼륨이 커지면서 세분화되고 있어 캐주얼한 젊은 감각의 기능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트렌디한 골프웨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LPGA’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PGA’는 의류 외에도 신발, 모자, 장갑, 골프백 커버, 양말 등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여자골프선수 리그를 대표하는 대회의 라이선스를 얻어낸 만큼 여성 제품이 70%로 주를 이룰 예정이다. 다만 남성 제품의 경우 ‘M by LPGA’ 라인으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위주로 제안할 계획이다.
엄 팀장은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이 골프웨어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등 라인의 스트레치 등 퍼포먼스”라며 “이런 기능성은 골프를 칠 때도 역할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활동의 편리성을 높여줘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한 옷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엠케이트렌드의 자신감이 시장에도 전해졌을까. 아직 특별한 홍보활동을 벌이지 않았음에도 가두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관심에 힘입어 8월 론칭 때 백화점 8개 매장, 가두점 22개 등 30개 매장으로 시작해, 올해 말까지 가두점 위주로 60여 개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엠케이트렌드는 ‘LPGA’를 일단 한국 시장에 안착시킨 후 중국 시장에도 진출시킬 예정이다. 앞서 ‘NBA’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자신감이 충분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역시 이 부분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LPGA 대회와 관련한 이미지 지원은 물론 선수들의 론칭 축하메시지 등을 직접 전달해주는 등 ‘LPGA’의 시장 안착을 위해 홍보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엠케이트렌드가 ‘LPGA’를 제2의 ‘NBA’로 만들 수 있을지 골프웨어는 물론 패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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