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마케팅… 풍성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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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 , 친환경·자연주의 제품 다수 선보여

2006-03-13 오전 9:40:51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04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렸다. 태평양, 알로에마임, LG생활건강, 화진화장품 등 국내 80여 개 업체 200여 부스가 설치됐고 호주, 일본, 몽골 등 해외에서도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부스는 마사지나 메이크업 행사와 샘플을 무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체험 마케팅을 펼쳤다. 또 레블론(대영이앤비)이 헤어쇼를, 태평양이 ‘난타’팀을 초청 퍼포먼스를 펼쳤고, ‘KBE 컨테스트 및 헤어쇼’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보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장 독특했던 부스는 친환경과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기업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알로에마임. 웰빙 컨셉의 전원 풍 집으로 꾸민 부스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자연생식을 선보이는 식탁, 화장품을 전시하는 중앙 공간 등 3개의 공간으로 나뉘었다. 여기에 잔디와 흙을 깔고, 편안한 뉴에이지 음악을 틀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알로에마임」 브랜드 기획팀 임순희 대리는, “기업 수는 줄었지만 관람객 수는 비슷했다. 「알로에마임」의 경우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의 바이어 제품 상담도 배로 증가해서 양적으로는 줄었지만 질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 특히 「알로에마임」의 전시관을 본 관람객들이 단번에 「알로에마임」의 기업 이미지인 ‘땅, 해, 물’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태평양은 브랜드별로 컨셉을 달리한 전시관을 선보였다. 허브 추출물이 특징인 화장품 「이니스프리」는 허브티를 관람객에게 나누어주었고, 「마몽드」는 꽃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색조 제품을 내세운 「아이오페」는 플라스크에 천연열매류와 생약재를 담아놓아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은 레뗌, 캐시캣, 이자녹스, 보닌 등 관람객이 직접 화장품을 보고 발라볼 수 있는 체험관을 입구에 설치했고, 화진화장품은 마사지 기계인 ‘뉴매직뷰티’를 체험한 후 메이크업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화진화장품 홍보부 이윤미 씨는, “대기표를 받고 1시간씩 기다리는 관람객도 있었다. 다양한 이벤트로 부스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뉴매직뷰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킨케어, 방향용 제품류, 헤어 제품, 목욕용 제품, 네일케어 제품이 전시됐으며, 특히 최근의 웰빙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유기농, 천연식물성 원료를 내세운 화장품이 대거 선보인 가운데 스파와 슬리밍, 태닝 관련 제품도 다수 전시됐다. 또 두피 상태를 측정하는 미용기자재부터 화장품 냉장고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김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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