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특화 전시회 ‘홍콩 패션액세스 2016’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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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액세서리 비즈니스 장… 피혁·구두·백·도금 장식류 등 총집합

2016-04-14 오후 3:11:33


패션잡화 전문 전시회인 ‘홍콩 패션액세스 2016’ 및 피혁원단 전문 전시회인 ‘MM&T 2016’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패션잡화를 위한 글로벌 소싱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패션액세스 2016’과 ‘MM&T 2016’ 행사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 두 행사는 ABLF가 주최하고 UBM아시아가 주관하며 전세계 원피, 부자재 소싱 업체를 비롯 핸드백, 슈즈, 여행가방, 도금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총출동하는 아시아 유일의 피혁&패션잡화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혁신 제품들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우선 가죽 완제품 전시회인 ‘패션액세스’에는 25개국 361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파키스탄, 터키 등 7개국이 국가관을 구성했다. 또 피혁 원부자재 전시회인 ‘MM&T’ 전시회는 중국(195개), 이탈리아(174개), 홍콩(128개), 인도(92개), 파키스탄(51개), 영국(46개), 브라질(44개) 등 총 1064개사가 참가해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전시 3일간 전세계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가운데,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해외시장에서 찾으려는 한국과 일본업체의 참가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띄었다.

먼저 패션액세스 전시회에 한국에서는 ‘힉스’ ‘라디체’ ‘테네비스’ ‘자코몰라’ ‘쓰리독나잇’ ‘존규’ ‘구희/컨셉35’ ‘바바로사’ ‘엘리노’ 등 10개사가 한국패션협회 주관 공동관으로 참가했으며 ‘코블아이’ ‘아이돌컴퍼니’ ‘마효숙컬렉션’ ‘샘키카쿠’ ‘삼광트러스트’ ‘지안코미나’ ‘위시by학’ 등 7개사가 개별부스로 참가했다.

이 중 특수 기능성 워킹화를 들고 나온 보림홀딩스의 ‘테네비스’가 우수 디자인 부문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전시 첫 참가에 베스트 어워즈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린 ‘테네비스’는 탁월한 충격 흡수 기능과 활동적인 디자인으로 허리를 잡아주는 ‘척추신발’이라는 이미지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피혁 원부자재 MM&T 전시회에 한국에서는 케이피레더, 호성비앤티, 화남레더 등 한국피혁협동조합 소속 17개 회원사가 공동관으로 참가했으며, 12개 업체가 개별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 출품 원단의 특징을 보면 가죽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얇고 가볍고 염색 견뢰도가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상대적으로 고급 원단을 찾는 유럽, 미국,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산 가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국 온라인몰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어 참가업체들에게 알리바바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O2O 서비스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포커스 국가로 터키를 선정해 레더 전시공간을 별도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풋웨어 리테일 컨퍼런스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아트 협업 행사 등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레더 포럼, 베스트 오브 APLF 어워즈, 백 컴피티션, 트렌드 설명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풍성함을 더했다.






“도자 보석 패션에 시선집중”
마효숙 ‘마컬렉션’ 대표




공동관이 아닌 오픈된 전시공간에서 유독 몰려드는 바이어로 붐비는 부스가 있었다. 바로 도자를 이용해 패션 아이템을 창조하는 마효숙 아티스트의 ‘마스컬렉션’ 부스다. 일명 ‘도자예술 보석’이라고 불리는 도자보석을 활용해 만든 가방/클러치,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반지 같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은 것. 이 제품은 도자 고유의 색깔인 블랙의 세련됨과 형태의 모던함이 더해져 한층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마효숙 대표는 “지난해에는 패션액세스에 첫 참가해 유수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성사시킨 것은 물론 베스트 어워즈까지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면서 “이번에도 유럽,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올해부터 국내 비즈니스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가죽 제품에 바이어들 관심 많아”
강민철 ‘코블아이’ 대표




보스톤백, 브리프케이스, 백팩 등 최고급 천연 소가죽 제품을 전개하는 ‘코블아이’는 100% 국내 디자인과 기술로 만들어지는 순수 한국산 브랜드다.

숄더끈이 탈부착되어 토드와 숄더를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오버사이즈로 가죽의 자연스럽게 처지는 느낌이 멋스러운 특징이 있다. 또 부드러운 텍스처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소가죽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강민철 대표는 “5년여간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된 골드스틸 장식, 새들스티치 등 웰메이드 공법의 하이퀄리티 제품이라는 점이 어필한 것 같다”면서 “안정된 핸들과 클래식하고 심플한 디자인, 넉넉한 수납공간 등의 장점이 더해져 기대이상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유니크한 가방·구두  러브콜 이어져”
백상철 ‘업투유’ 팀장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여성을 위한 가방, 구두를 선보이는 ‘업투유’는 이번 전시회에 소싱관으로 참가했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패션관으로 부스 위치를 옮길 예정이다.

하이맥이라는 수출 컨설팅 전문업체가 모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가죽 원단과 함께 백, 파우치, 지갑, 구두 제품 등을 출품했다. 이 회사에서 피혁 및 완제품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백상철 팀장은 “피혁 원단에 이어 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경험 삼아 중국 치크(CHIC) 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터마이징 형태의 하이브랜드를 지향하는 ‘업투유’는 최고급 천연가죽을 사용해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소량의 리미티드 라인만을 생산한다.



홍수정 기자
hs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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