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패션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가+
가-
방콕 ‘BIFF & BIL 2016’ 국내 6개 등 510개 업체 참가

2016-04-01 오전 10:30:52

방콕에서 열린 패션 展 'BIFF & BIL 2016' 전시장 전경

동남아 패션의 중심지인 방콕에서 열린 전시회에 국내 6개 브랜드가 공동 참가해 K-패션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한국관은 소규모였지만 본지 <패션인사이트>가 처음 구성해 참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방콕 국제 패션 및 가죽 전시회(Bangkok International Fashion Fair & Bangkok International Leather Fair, 이하 BIFF & BIL)’는 3월 9~13일 태국 방콕 외곽 무앙 통 타니의 임팩트 챌린저 전시장 1~2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BIFF & BIL은 태국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과 태국의류제조협회(TGMA)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시회로 지난 1981년 시작돼 올해 34회를 맞았다. 이번‘BIFF & BIL’에서는 패션의류, 원부자재, 실크 및 가죽 소재, 액세서리, 신발, 핸드백 등 잡화 제품, 생산 기계에 이르기까지 패션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9~11일은 B2B의 트레이드 쇼, 12~13일은 기획 상품을 판매하는 B2C의 퍼블릭 쇼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가 열린 태국의 방콕은 원자재 소싱부터 패션의류의 기획, 생산까지 패션산업의 모든 기반을 잘 갖춘 곳이다. 이러한 패션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BIFF& BIL은 전시회 참가 브랜드 및 국가들이 아시아시장으로 진출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510개 업체가 87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참관객 규모는 3만여 명으로 이 중 트레이드 바이어 규모도 7000명을 넘어섰다.

‘아시아 시장 진출의 플랫폼’이라는 전시회 목적에 걸맞게 참관객 역시 글로벌 바이어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태국 및 인근 동남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의 참관객 35% 외에 아시아 지역 37%, 유럽 14%, 북미 10%, 기타 지역 5% 정도로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전시장은 어반관, 캐주얼관, 헤리티지관, 소싱관, 인터내셔널관, 디자이너존, 비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관, 디자이너룸 등으로 나눠져 참관객이 살펴보기 편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 트렌드 포럼관과 워크숍존 뒤 중앙에 위치한 인터내셔널관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의 46개 업체 66개 부스 규모로 꾸며졌다. 국내에서는 ‘유재석 신발’로 널리 알려진 모브(와인에 희미함을 가미한 색) 컬러의 슈즈 브랜드 ‘더스티 모브(장희주)’, ‘서울 프리텐 소울’에 선정된 디자이너로서 이탈리아 니트 소재로 섹시함을 강조하는 여성복 브랜드 ‘원초이(최원)’,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차별화한 슈즈 브랜드 ‘승미킴(김승미)’, 미스코리아 출신 디자이너의 여성복ㆍ핸드백 브랜드 ‘제이 어퍼스트로피(이지선ㆍ이지연)’, 클래식한 디자인과 페미닌한 소재로 여성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여성복 브랜드 ‘드레브(박은빛)’, 구조적이며 직선적인 절개를 사용해 과하지 않은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여성복 브랜드 ‘바이바이섭(이창섭)’ 등 6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다.

특히 간호섭 홍익대 교수는 대학에서의 강의와 디자이너로서 브랜드를 론칭하며 겪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패션계 관계자 등에게 ‘창조성’이란 주제로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BIFF& BIL을 주관한 DITP의 말리 초클룸러드 국장은 “우리는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아우르는 태국의 섬유패션과 가죽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면서 “특히 아세안의 패션 리더로서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창조 정신과의 조우(Catching the Creative Spirit)’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크리에이티브한 재능을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에 큰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태국 'BIFF&BIL' 전시회 포럼존

'창조성'을 주제로 강연하는 간호섭 홍익대 교수

'더스티모브'

'원초이'

'승미킴'

'제이어퍼스트로피'

'드레브'

'바이바이섭'




김경환 기자
nw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