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남성 겨냥한 매스밸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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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승효 지엔에스에프 상무

2006-02-02 오후 9:01:14

지엔에스에프(대표 이경옥)가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남성복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백화점 중심의 「란체티」외에 할인점 중심의 「크리스찬오자르」와 「빌리디안」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1년간 유통환경과 브랜드 전략을 전면 재조정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백화점 위주로 영업했던 「빌리디안」은 롯데마트로 판로를 전환했으며, 「크리스찬오자르」는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란체티」는 품질 고급화를 통해 고가 시장용 브랜드로, 「크리스찬오자르」와 「빌리디안」은 구색과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매스 밸류 브랜드로 각각 만들겠다는 것. 김승효 상무는 지난 6월 지엔에스에프에 합류했다. 제일모직에서 21년 몸담았던 김 상무는 시장 흐름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통해 남성복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한다. ▷ 지난 1년간 지엔에스에프의 변화의 성과는. “9월 이후 2개월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5% 신장했다. 유통망은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점포당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외형도 늘어났다. 23개 백화점서 영업중인 「란체티」도 10% 가량 늘어났다. 가격보다는 고급화로 나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 변화하는 시장흐름에 맞는 브랜드 전략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란체티」는 라이센스 브랜드로서 고급 이미지가 강한 만큼 소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효율을 낼 것이다. 유통은 20여 개 주요 백화점에 한정시킬 것이다. 반면 「크리스찬오자르」는 상품구색과 가격 등에서 대중화를 추구하고 있다. 정장 비율은 50% 이하로 낮추는 대신 직장인들이 온ㆍ오프 타임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비중을 크게 늘릴 것이다. 특히 영 캐주얼과 구별되는 30~40대 직장인들이 입을 수 있는 세련된 캐주얼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크리스찬오자르」는 단순히 가격이 아닌 품질과 감성을 만족시켜 할인점의 남성 패션을 대표하는 라이센스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 새로운 유통 전략은. “「크리스찬오자르」의 유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마트 위주로 전개했지만 이번 10월에 3개 세이브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 아웃렛타운과 가두상권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 할 것이다. 가두점은 내년 초까지 4~5개점을 오픈해 판매 추이를 지켜볼 것이며, 캐주얼과 액세서리 등 구색이 다양해지고, 대리점 운영 시스템이 안정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다점포 전략을 취할 것이다. 「빌리디안」은 롯데마트 외에 뉴코아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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