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아지트’, 상반기에 100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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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파워 활용해 양말 전문점 이미지 안착

2016-02-18 오후 3:02:27


'삭스아지트' 성수동 직영 매장


‘양말’에 집중해 화제를 모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삭스아지트’. 성수동 직영매장을 비롯해 LAP 16개점, 어라운드더코너 4개점, 앳코너 8개점, 원더플레이스 15개점, 장난감 전문숍인 쎈토이 등 숍인숍 형태로 약 60개 매장이 뚝딱 생겼다. 이는 지난해 6월 창업을 시작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해 4개월 안에 이뤄낸 성과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브랜드 구성이 전국 백화점과 편집숍의 환영을 받았다.

김기택 ‘삭스아지트’ 대표는 양말을 단독 매장 형태로 운영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숍인숍 전략을 선택했다. 여성복, 캐주얼 등 25년 동안 패션업계에 몸담아왔던 그는 맨파워를 활용, 빠르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갔다. 기세를 이어 코엑스몰점 (LAP), 광주 세정아울렛, 바인드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상반기 내에는 직영 대리점 10개점, 편집숍 100개점, 온라인 10개점 입점을 목표로 판매처를 늘려 몸집을 더 키울 계획이다. 

성수직영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LAP),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잠실점(LAP), 현대백화점 대구점(LAP), 어라운드더코너 가로수길점이 매출 상위 5곳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곳들의 월 평균 매출은 3백~5백만원 선.

캐주얼, 여성복 업계를 주름잡았던 김기택 대표가 사업 아이템으로 ‘양말’을 선택한 점이 흥미롭다. 김기택 대표는 고가의 의류들은 장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로 인하여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액세서리 등의 비교적 가벼운 패션 아이템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양말 사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양말 하나로 호주 전역의 2800개의 유통망을 섭렵한 ‘SOX&LOX’ 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삭스아지트’는 5개 PB 브랜드와 남성 양말 ‘벨릿’ ‘빅터앤알버트’, 스포츠 양말 ‘이브#26’ ‘MLB’, 캐주얼 양말 ‘A.S.L’ ‘얀웍스’, 아동 양말 ‘빌리’ 등 3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로 구성해 고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블(MARVEL)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영웅들을 발에 담기도 했는데 이는 현재 ‘삭스아지트’의 최고 인기 상품이다.

‘삭스아지트’는 좋은 브랜드를 확보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단단한 콘텐츠와 큰 몸집으로 2016년 목표 매출 20억을 향해가는 ‘삭스아지트’의 행보가 기대된다.





강하나 기자
khn1@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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