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여성복 브랜드 「피오루치(Fiorucci)」가 가두상권 중심으로 국내 상권에 다시 발을 내딛는다.
피오루치코리아(대표 김광래)는 「피오루치」의 국내 라이선스권을 획득, 기존의 섹시 이미지를 큐트로 바꾸고 브랜드를 볼륨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브랜드의 오은주 차장은, “「피오루치」의 고유 컨셉인 그래피티와 팝아트, 1960∼1970년대 그래픽을 활용하며 데님 팬츠, 잡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볼륨화가 가능한 마니아층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오루치」는 컨셉숍 이미지를 지향하며, 한 매장 안에서 세 가지의 다른 컨셉을 보여준다.
피오루치마인드 라인은 엔젤 마크를 이용한 그래픽 티셔츠와 데님 팬츠가 주 아이템으로 전체 비중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데님팬츠는 「피오루치」의 주력 아이템이다.
퍼니걸 라인은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해 재킷과 스커트를 풀어냈다.
쿨스트리트 라인은 스트리트 패션을 적절히 반영해 핫 트렌드를 상품에 반영했다. 이 라인은 「피오루치」가 가두상권 브랜드임을 고려한 것.
잡화는 60스타일로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잡화 비중은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의류 상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하며, 주얼리는 일본 「피오루치」에서 수입할 계획이다.
주력 아이템의 가격대는 티셔츠가 4만8천∼6만8천원이며, 청바지는 7만9천∼14만8천원으로 폭넓게 가져간다.
오는 8월 말 명동 중앙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코엑스, 강남, 신촌, 이대 등 서울 중심상권에 4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방 대리점은 내년까지 25개 매장을 목표하며, 최대 40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피오루치 히스토리 패션쇼가 오는 6월에 일본, 8월에 한국, 9월에는 중국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권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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