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일상 생활 속에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애슬레저(Athleisure)’의 상승세를 타고 이 시장을 겨냥한 신생 브랜드들도 연이어 출현하고 있다.
이들은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내세웠던 기능성은 기본이고, 이에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못지않은 스타일로 새로움에 목말라하던 ‘패션리더들’을 유혹하고도 있다.
특히 이들은 백팩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하며 기존 아웃도어에 필요한 기능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필요한 기능은 살리고, 스타일과 컬러는 패셔너블하게 개발함으로써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또 이들은 ‘비이커’와 ‘시리즈코너’ 등 패션 리테일러와 함께 홀세일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전문 아이템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구색을 확장하기보다는 자신있는 아이템으로 승부한다는 전략. 내년 하반기를 겨냥중인 두 개 기대주를 살펴보자.
B&S, 뉴질랜드 라이프스타일‘알케미이큅먼트’ 론칭

뉴질랜드에서 탄생한 ‘알케미이큅먼트’가 B&S(대표 박병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 브랜드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융합해, 프리미엄을 강조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내용 캐리어의 장점이 더해져 실용성이 뛰어난 백팩, 편안한 피팅감과 기능성을 갖춘 피스트 자켓, 후드 집업이 있다.
특히 ‘캐리온'은 '알케미이큅먼트'의 주력 아이템으로, 외관은 절제된 디자인의 어번스타일 백팩이다. 트랜디한 디자인에 내부 장착된 ‘백팩-숄더백-캐리온’의 세 가지 기능이 더해져 스타일 연출이 자유롭다.
또한 일반 수트 케이스와 같이 백팩을 완전히 열고 닫을 수 있어 짐을 싸고 꺼내는 데 용이하며, 멀티포켓(랩탑/잡지/여권용) 디자인, 엠보싱 방수 기능을 갖춰 레저 및 여가생활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제격이다.
박병건 B&S 대표는 “'알케미이큅먼트'는 컨템포러리한 감성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아웃도어 소재를 융합한 방식으로 기존 아웃도어나 남성 캐주얼 브랜드와 차별화를 둘 것”이며 “디자인과 품질에 매우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점이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한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B&S는 내년 초 ‘알케미이큅먼트’ 정식 론칭에 앞서 15년 가을·겨울 시즌 러기지 라인과 남성 아우터 라인을 먼저 선보인 후 정식 론칭을 통해 전체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컨템포러리 편집숍 입점이 논의 중에 있으며, 내년 2월 말에는 ‘알케미이큅먼트’ 갤러리아 팝업스토어 계획이 있다.
‘알케미이큅먼트’는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WEST, 가로수길 어라운드코너, 온라인몰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알케미이큅먼트’ 판매처는 공식 SNS 채널 (페이스북 facebook.com/bns1980s, 인스타그램 alchemye quipment_bands)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타일과 기능성은 기본‘쿠드기어’, 시장경쟁력 우수

‘쿠드기어’는 지난 2006년에 출시된 스포티브 감성의 가방 전문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방 ODM으로 출발한 기업답게 기능성과 디자인 개발력은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특히 ‘COOD’는 백팩 기준 10~20만원대의 높은 가격경쟁력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소재 개발에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직접 관리하고 있어 가능한 경쟁력이다.
이 회사 김성훈 대표는 “‘COOD’의 정체성은 자체 디자인팀의 오랜 시간에 걸쳐 획득한 스키마(SCHEMA)에서 태어난 혁신성을 최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보다 진보되고, 보다 감각적이며, 보다 실용적이라는 신념아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한 차원 높은 레벨의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캐치프레이즈에서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 이 회사는 ‘Modern & Urban Contemporary Lifestyle Bag Brand’를 표방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쿠드 기어’는 강한 남성의 세련된 매너를 나타내는 ‘위버섹스얼’을 시즌 테마로 전개 중이다.
메인 타겟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 30대 중반의 전문직 종사자를 겨냥하고 있다.
유통 전략은 티어1과 티어2는 백화점 입점 편집숍과 가로수길, 청담동, 압구정동, 홍대, 강남역, 한남동에 위치한 셀렉트숍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팝업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훈 대표는 96년 화승에 입사했으며, 2003년부터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일본 도쿄핸즈와 같은 리테일에 공급했다. 또 ‘노스페이스’와 ‘르까프’ ‘라푸마’ ‘K2’ 등에는 ODM 사업도 펼쳤다. 2010년 ‘쿠드 마드리드’ 국제상표 등록했으며, 올해 ‘COOD GEAR’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연희 기자
ly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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