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속이면 오래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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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오후 4:33:35

◇ 배정우 「트레비스」상무 “소비자를 속이는 브랜드는 오래 못 간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과 가격 제안으로 정직한 브랜드, 거품 없는 브랜드를 만들겠다.” 변혁기를 맞고 있는 골프웨어시장에서 대응전략을 묻는 질문에 오성어패럴「트레비스」배정우 상무의 말이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트레비스」는 현재 5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출도 지난 5월 54개 매장에서 24억 매출을 올렸다. 비효율 매장을 제외하면 점당 5천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대해 배 상무는 “강릉 서산 여수 경주점 등은 인근 쟁쟁한 골프 브랜드를 제치고 해당 지역에서 매출이 1,2위를 다투고 있다”며 “경기 위축과 골프웨어 시장 침체에도 이처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것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레비스」가 가격 대비 품질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배 상무는 “배수를 낮게 책정해 본사의 이익을 소비자와 대리점주에 돌려 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트레비스」는 점주들 사이에서 ‘철수가 없는 브랜드’로 통한다. 이는 무리하지 않고 정도에 입각한 영업을 했기 때문. 배 상무는 “조건이 결부된 매장은 욕심이 나더라도 과감히 포기했다. 정상적인 영업이 아니면 일시적으로는 반짝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본사와 대리점주 모두에게 해가 될 뿐”이라며 “대리점 개설 시 항상 가능한 매출을 제시했고, 제시한 매출은 반드시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왔다”고 덧붙였다. 「트레비스」매장은 모두 2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이다. 배 상무는 “20평 이상 매장으로만 올해 안에 65개점까지 늘릴 계획이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85개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타 골프 브랜드들이 효율경영을 내세우며 매장 수를 줄이거나 축소하는 와중에 매장 확충과 중대형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배 상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토들 성인캐주얼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레비스」는 매 시즌 300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골프는 물론 타운캐주얼 레포츠웨어 등 성인캐주얼의 거의 모든 라인을 제안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상품도 5 스타일 선보인다”며 “이처럼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기 위해서는 매장 확충과 중대형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5년 전 브랜드를 런칭해 지금까지 절대 무리해서 매장을 오픈하지 않았다. 항상 긴 호흡을 갖고 대리점주들을 접촉하고 설득했다”며 “이러한 영업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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