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엠엘비」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의 「엠엘비」는 지난 10월 한 달간 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2%가 늘어난 수치다. 「엠엘비」는 지난달 롯데 부산본점에서 3억6천만원으로 경쟁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74개 매장에서 평균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섰다.
「엠엘비」가 이처럼 성장할수 있었던 힘은 명확한 아이덴터티와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온 상품·마케팅력 때문.
「엠엘비」는 트렌드에 휩쓸려 브랜드 콘셉트를 바꾸지 않고 ‘야구’라는 브랜드 문화 코드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아이덴터티를 지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안한 ‘스타일리시 스포트 스타일’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은 것.
올 가을 출시한 스트라이크진(Strike Jeans)이 잘 팔려 야구점퍼와 더불어 판매 주도 상품으로 올랐다. 야구점퍼 또한 기본 상품과 더불어 변형 디자인물(니트 패치 또는 벨루어 소재)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엠엘비」는 또 매장 형태를 소비자 흐름에 맞춰 기본형과 볼파크형, 멀티파크형 세 가지로 구분했다.
볼파크 매장은 의류 비중을 낮추고 모자·가방·신발 등 액세서리 비중을 높여서 구성한다. 9월 문을 연 경성대점이 첫 달 9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멀티파크 매장은 정상과 상설을 함께 구성한 형태다. 9월 해운대 로데오 거리에 문을 연 1호점의 경우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엠엘비」는 ‘스트라이크(Strike)’를 주제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서정균 「엠엘비」 본부장은 “유통 형태의 다양화는 「엠엘비」가 1천억 규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이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마케팅, 유통채널의 조화를 통해 올해 800억원을 돌파하고 내년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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