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충칭 비즈니스 파트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임준 수임방 대표, 박장호 데코앤이 대표, 천강 충칭시 파남구청장, 당쥔차이 샹멍패션그룹회장 |
중국 패션 및 뷰티 시장을 개척하는 데코앤이와 수임방의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데코앤이는 ‘데코’ ‘96NY’ ‘아나카프리’ 등을 보유한 여성복 전문 기업이며, 수임방은 제품력 있는 한국산 중소 화장품의 유통 및 판매·면세점 운영을 하는 기업이다.
데코앤이와 수임방은 지난달 28일 중국 샹멍패션그룹과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천강 충칭시 빠난구청장, 당쥔차이 샹멍패션그룹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를 짐작케 했다.
샹멍패션그룹은 20여 개 패션·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중국 충칭 지역 대표적인 패션 그룹이다. 샹멍은 시장 영향력 강화 및 집중 육성을 위해 패션 기업 연합체 ‘샹멍패션그룹’을 발족했으며, 충칭시의 방직공업 발전계획 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멍한상품몰과 충칭시 파남구 내 샹멍 FEU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복합 패션 클러스터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플랫폼과 산업단지는 충칭시 정부 관할 공기업 충칭샹멍실업유한공사가 운영하며 플랫폼에 공급된 한국 제품의 운영, 보관, 판매, 결제까지 책임진다.
샹멍그룹은 여기에 한국의 오리지널 디자인과 원단·봉제 기술을 도입해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보한 후 중국 전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충칭은 중국 서부의 유일한 수상, 육상, 항공 수송이 일체화된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중국 전역으로 뻗어가기에 유리하다.
박장호 데코앤이 대표는 “데코앤이는 중국 진출에 있어서 베이징, 상하이 등의 유력 기업과 협약을 맺는 것을 1순위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샹멍패션그룹이 단순히 상업시설을 만들어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을 넘어서 징동을 비롯한 충칭시 패션인들의 힘을 모으고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이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 합류하게 됐다”며 “충칭은 중국 정부가 패션의류 활성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많은 중국 패션 기업들이 위치해 향후 한국 의류 상품 판매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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