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환 ‘바실리’ 디자이너가 지난 2일 파레 마레지구 ‘ESPACE COMMINES’에서 2016 S/S 컬렉션을 열며 파리컬렉션 첫 번째 정식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
디자이너 이재환 씨가 자신의 여성복 브랜드 ‘바실리(*Vassilly*)’로 국내 여성복 디자이너 중 두 번째로 파리컬렉션 정식 무대에 올라 화제다.
이재환 디자이너는 지난 10월 2일 파리 패션의 중심지인 마레지구에 위치한 ‘ESPACE COM MINES’에서 탁트인 하얀색 홀을 배경으로 화려한 패션쇼 무대를 펼쳐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패션쇼가 열린 장소는 알렉산더 왕, 앤드뮬미스터 등의 유명 디자이너가 첫 데뷔 무대를 치른 곳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재환 디자이너는 프랑스 유명 패션스쿨 스튜디오 베르소 졸업 후 ‘크리스찬디올’, ‘마틴싯봉’, ‘끌로에’, ‘에르메스’ 등 다수 유명 패션 기업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실력파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016 S/S ‘바실리’ 컬렉션의 메인 콘셉은 ‘CLASSICISME’다. ‘바실리’가 지향하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초현실주의’, ‘천상의 고전적인 클래식 감성과 엘레강스한 옛 정통 프렌치 스타일’을 추구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프랑스 정통 살롱 분위기의 클래식함을 현대의 미래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여성의 아름다운 곡선을 극대화해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 독특한 무늬와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개발해 ‘바실리’만의 현대적인 클래식 프렌치 스타일이 빛을 더했다.
이번 컬렉션에 참석한 유럽 패션계 한 인사는 “컬렉션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블랙 & 화이트 두 가지 컬러 중 화이트는 화사함에 엘레강스 분위기가 강조됐고, 블랙과 화이트 믹스는 화이트 컬러의 여백의 미에 시크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클래식함이 가미돼 전체 컬렉션을 보고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환 디자이너는 “천연 실크 소재와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컬렉션 의상의 실루엣과 볼륨감을 강조하고 앞·옆·뒤의 수공예적인 디테일로 전체적인 토털 룩을 완성해 여성의 아름다움과 곡선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여성의 아름다움이 강조된 이번 바실리 2016 S/S 컬렉션은 모든 여성이 가진 갈망하는 감수성을 끝없이 표현한 바실리만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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