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션산업 육성에 1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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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패션도시로 육성 계획

2015-10-30 오후 1:38:32

서울시가 패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총 130여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0일 서울을 아시아 대표 패션도시로 조성하려는 목표를 담은 ‘패션산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의 패션산업 관련 예산(안)은 총 130여억원으로, 올해 예산의 2배에 달한다.


서울시는 해당 예산을 신진디자이너 발굴 오디션과 창작스튜디오 업그레이드 등 차세대 패션인력 양성, 패션쇼·박람회 등의 트레이드쇼 개최와 패션위크 국제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쇼룸 설치와 쇼핑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및 해외바이어 지원 등 동대문 활성화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서울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차세대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 이를 위해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서바이벌 패션 K’를 개최해 이들의 데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서바이벌 패션 K’의 최종 3인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파이널 컬렉션을 개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현재 패션쇼 위주인 ‘제네레이션 넥스트’를 내년부터 패션쇼와 박람회가 결합된 트레이드쇼로 탈바꿈시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현 서울시 패션산업팀장은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패션위크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를 ‘대림창고’ 등 별도의 장소를 빌려 패션쇼와 동시에 수주회가 가능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국내 최대 패션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 패션위크’를 아시아 신흥 패션위크인 상하이·자카르타·싱가포르·방콕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시킬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야외공연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이 직접 연출한 ‘열린 패션쇼’를 365일 개최해 패션이 시민의 일상이 되고, 서울하면 누구나 ‘패션’을 떠올릴 수 있는 ‘아시아 대표 패션도시’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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