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대표 정희순)가 성장 가능성 높은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비효율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수익중심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데코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수익중심 경영’을 하반기 주요 경영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고가 브랜드로 전개중인 「아나카프리」를 중가대 볼륨 브랜드로 사업설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또 지난 1/4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데얼스」는 전개를 중단하기로 했다.
데코 관계자는, “고비용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과 사업설계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역량 보유 여부’와 ‘수익구조’라는 원칙하에 진행된 이번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여타 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올 연말에는 수익률이 전년대비 2배 신장한 12%까지 상승할 것이다. 특히 중가 브랜드로 전환하는 「아나카프리」는 가격과 유통채널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코는 지난해 말 6%, 지난 1분기에 10%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데코」 「텔레그라프」 「엑스크로머썸인엑스」 등의 브랜드는 기존 컨셉을 지키면서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 데코는 이랜드그룹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 데코는 천진법인에 이랜드상해법인의 지분참여를 확정했고 구체적인 투자규모에 대해 조율중이다.
데코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중국에서 이미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이랜드상해법인의 영업 및 생산 노하우를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상설할인점 유통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오픈한 뉴코아프리미엄아울렛 야탑점과 일산점에 5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향후에도 점포 입지에 따라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데코는 지난해 매출 1천43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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