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모델리스트 전시회에 출품될 작품 |
옷의 패턴을 뜨는 모델리스트들이 모여 국내 최초로 전시회를 연다.
한국모델리스트협회(KFM, 회장 조극영)는 오는 10월 3~4일 양일간 동대문 창선당갤러리(동대문 JW매리어트 LL층)에서 ‘제 1회 한국 패션모델리스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중인 조극영 회장은 “아직은 모델리스트라는 직업이 생소하지만 디자이너가 스케치하는 그림을 완성된 옷의 형태로 만들어 내는 모델리스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국내 첫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처음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신경 쓸 것이 많지만 모델리스트가 단순 기술직을 넘어 패션 전문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솔리드옴므 개발실 부장으로 근무중인 조 회장은 ‘2002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인물로, 건국대학교 미래패턴연구소에서 강의하면서 남성복 패턴 설계 책자를 발간하는 등 모델리스트의 권익 보호 및 후학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모델리스트가 옷 제작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 그들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조 회장은 “K패션이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패턴 기술력 강화를 통한 모델리스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업에 종사하는 모델리스트들의 산학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옷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여성복 모델리스트(잡화 포함)를 비롯 패션관련 교수, 대학원생, 테일러, 드레스메이커 등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패션모델리스트 전시회에 출품될 작품 |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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