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여성복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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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구호」 중심­5년내 2천억 규모로

2006-03-07 오후 4:47:00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향후 5년내 여성복 매출 비중을 전체 패션부문 외형의 30%로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여성복사업을 강화한다.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남성복은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여성복은 자금과 인력을 집중 투자해 볼륨화를 추진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올해 300억원 규모의 「엘르」는 2007년에 500억원, 100억원 규모의 「구호」는 300억원으로 외형을 늘릴 계획이다. 반면 효율이 낮은 「로질리」와 「디」는 전개를 중단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것. 특히 제일모직은 2개 브랜드가 안정된 이후에는 신규 브랜드 출시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5년내에 여성복 사업규모를 2천억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여성복사업부장인 김진면 상무는, “우수 인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대기업의 취약점인 기동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 5년내 여성복 사업부문을 전체 패션부문 외형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이러한 방침에 따라 올 가을부터 여성 정장 「엘르」의 볼륨화를 추진한다. 현재 43개인 유통을 55개로 늘리기로 했으며, 특히 백화점 유통이 약한 지방 대도시에는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엘르」 상품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하상옥 고문은, “「엘르」는 캐주얼 비중을 75%로 늘려 온 타임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장은 스타일 수를 압축한 반면, 캐주얼 단품과 자연스럽게 코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간별 신상품 출고 시스템을 만들어 늘 활기가 넘치는 매장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15일 본사 쇼룸에서 「엘르」 추동 신상품 설명회를 가졌다. 추동 신상품은 캐주얼 비중이 크게 늘어났으며 캐주얼 단품간 크로스 코디를 통해 캐주얼화 트렌드에 맞춘다는 것이 「엘르」측 설명.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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