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남성 캐릭터, 아웃렛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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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오후 4:15:37

아웃렛상권의 대리점 위주로 유통망을 확대한 남성 중가 캐릭터 브랜드들이 가두점에서 매출 호조를 띠고 있다. 「제스」 「옴부르노」 「아야모리에옴므」 등 이들 브랜드들은 아웃렛상권에서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뉴코아아울렛, 세이브존, 프리미엄아웃렛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웃렛상권이지만 이월상품보다는 신상품의 매출이 높은 편. 신상품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저가 기획물보다는 판매율에 맞춰 할인율을 조정해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년에 주춤했던 아웃렛상권의 대리점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젊은 남성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합리적 구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권의 특성상 재구매율이 높고, 매장 규모도 15∼25평 내외로 효율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제스인터내셔날(대표 한종철)의 「제스」는 구로, 문정동, 대구 범어동 등의 아웃렛 상권의 매출이 전년대비 20∼30% 신장했다. 지난달 구로점은 8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스」는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7:3의 비중으로 두는 등 신상품 비율이 높다. 기획물량을 줄이고 신상품의 세일폭을 넓혀 판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스」는 대리점 15개, 백화점 13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하반기까지 31개 매장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아야모리에(송윤태)의 「아야모리에옴므」는 목동, 일산, 대전 타임월드점이 지난달 6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달 뉴코아 일산점에 입점해 일평균 15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체 물량의 60%가 수트와 셔츠로 수트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 수트의 가격대는 28∼35만원. 하반기부터 점퍼와 니트 등 캐주얼 물량을 늘려 상품구색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야모리에옴므」는 18개의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 5개의 매장을 추가한다. 매장 규모가 평균 15평 규모로 효율이 높은 편이다. 올해 100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로디자인(대표 강신규)의 「옴부르노」는 일산, 문정, 구로점의 매출이 월 7∼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호조를 띠고 있다. 「옴부르노」는 지난 2002년부터 가두점 유통을 강화해 왔다. 하반기에 대리점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획용 수트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가격대는 수트가 32∼36만원, 셔츠가 9만9천원∼13만9천원이다. 이 회사 안윤희 부장은, “대리점에서 매출을 안정화하고 전체 물량의 10%는 백화점 매장을 겨냥, 고가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옴부르노」는 작년 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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