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들이 언더웨어로 전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C.K진」이 언더웨어로 영역을 확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데 이어 「후아유」 「잭앤질」 「지오다노」 등이 언더웨어를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마루」는 올 하반기부터 팀을 구성하고 언더웨어를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리바이스」가 올 하반기부터 언더웨어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이 시장을 둘러싼 캐주얼 브랜드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언더웨어는 변화가 필요한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며 “재도약을 노리는 브랜드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원마일 웨어와 언더웨어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패션 브랜드의 언더웨어 부문은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단가가 낮아 불황에 강하다는 장점도 기대할 수 있다.
「후아유」는 지난해 가을 여성용 언더웨어 세트를 내놓아 호응을 얻자 올 봄 슬립웨어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현재 「후아유」는 여성용 12스타일과 남성용 4스타일을 판매하고 있다.
전개 품목은 패션성을 강화한 정통 팬티와 캐미솔부터 슬립웨어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여성용 팬티 7천800원, 캐미솔 9천800∼1만2천800원, 슬립웨어용 팬츠 2만5천800원대.
「잭앤질」은 여성과 남성 언더웨어를 각각 두 스타일씩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여성용 세트 1만9천원대. “일러스트로 재미를 준 게 주효했다”고 이 브랜드 이경주 실장은 설명했다. 「잭앤질」 언더웨어는 특히 여성용이 인기가 높다.
「잭앤질」은 언더웨어 세트가 호응을 얻자 언더웨어 매장 전면에 언더웨어 세트를 내놓고 판촉행사를 벌이는 등 언더웨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지오다노」는 올 여름 언더웨어용 캐미솔을 1만원대에 내놓았다.
「지오다노」 캐미솔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얇은 폴리원단을 이용한 데다 컬러를 블랙, 화이트, 그레이, 블루, 핑크 등 다양하게 벌여 여름 평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게 장점. 강남역 「지오다노」 매장서는 캐미솔만 하루 100여 장씩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기 컬러는 판매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언더웨어를 전개해 온 「마루」는 올 가을에 품목을 다양하게 늘리고 물량 비중을 높여 본격적으로 언더웨어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루」는 언더웨어 팀을 별도 구성중이며 판매추이를 살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독립 전개할 생각이다.
「리바이스」는 올 하반기부터 언더웨어를 일부매장서 시험 판매한다. 이 브랜드 김종학 차장은, “반응이 좋으면 내년 봄부터 독립 전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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