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다양하게 연출한다
가+
가-
미술관, 모델하우스로.. 다양한 모습 연출 가능해

2006-03-07 오후 3:54:44

이색적인 장소가 패션쇼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 동안 브랜드들의 패션쇼장은 호텔, 전문 컨벤션 센터로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미술관, 가건물, 이종격투기 경기장, 모델하우스 등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올 봄 「구호」와 「푸마」가 각각 미술관과 임시구조물에서 패션쇼를 연 데 이어 「AEX」는 이종격투기 경기장 김미파이브에서 런칭쇼를 개최하고 「앤디앤뎁」은 모델하우스를 컬렉션장소로 택했다. 이같은 장소가 브랜드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획일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기존의 장소와는 달리 다양한 테마의 쇼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또 신선한 장소로 매스컴의 이목을 모을 수 있는데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잘 기획된 쇼는 브랜드 컨셉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신선한 아이디어로 매스컴의 눈길을 집중시킬 수 있다”며 “쇼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호」는 지난 4월 로댕갤러리서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술관의 이미지가 컬렉션 테마인 ‘절제된 단아함’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구호」는 이날 ‘마피아의 부인’을 테마로 쇼를 진행했다. 「푸마」도 올 봄, 패션쇼 진행을 위해 청담동 공터에 100여평 규모의 임시구조물을 설치했다. 기존의 장소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행사를 진행하기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푸마는 이날 관현학 앙상블과 스탠딩 파티 등 다양하고 신선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창고와 같은 느낌의 임시구조물은 자유롭고 관능적인 상품 컨셉을 효과적으로 보여줘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AEX」는 지난 17일 이종격투기 경기장 ‘김미파이브’서 런칭쇼를 개최했다. AEX는 킥복싱과 등 액티브한 스포츠를 모티프로 출시된 브랜드. 이 브랜드 김보성 부장은 “정복자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규브랜드의 신선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데다가 이상민과 이혜영의 결혼을 앞두고 있어 매스컴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앤디앤뎁」은 오는 30일, 삼성동 모델하우스 네이처포엠서 가을·겨울 컬렉션을 진행한다. 행사진행을 맡은 데크의 최진아 씨는 “네이처포엠은 3층 높이의 천정과 높은 깊은 무대를 갖추고 있어 쇼의 테마인 ‘동굴 이미지’를 표현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안주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